4월 22일 자 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전국에서 143만 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운영하면서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LH 내부에서는 부동산 침체 장기화, 지방 소멸, 인구 고령화 등의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임대주택 운영 기업에 사업권을 넘겨 국내 임대주택 시장도 일본처럼 산업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4월 16일 자 는 미국이 반도체 생태계를 자국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미국은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미국 내 공장 건설 등의 투자를 받아내고 있다.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선단 파운드리는 주 고객이 미국 회사"라며 "삼성전자는 그 선단 파운드리에 있어서 시장 점유율이 굉장히 낮은데 고객이 (미국에) 있으니까 고객 있는 쪽으로 가서 생산을 해야 (TSMC) 추격하는 입장에서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24일 자 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낸드플래시 생산기지에 D램 공장을 짓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우리 정부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경쟁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은 원가 경쟁력 역전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국가전략기술 소재 개발 및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에 선정된 연구책임자와 과제를 발표했다. 이들 사업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초격차 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 임무 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한양대학교 유기나노공학과 한태희 교수 연구단은 고집적 반도체 기판 소재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전기·생체공학부 김선정 교수 연구단은 하이브리드 슈퍼코일 기술 기반 소프트 로봇용 인공 근육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단 선정은 미래 소재 연구단 목표는 성공하면 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
4월 23일 자 는 삼성SDS의 AI서비스개발 담당인 양재영 상무(컴퓨터공학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 동문은 협업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만약 사용자가 ERP 시스템 내부에서 처리할 수 없는 요청을 하면 협업 AI가 다른 시스템에 필요한 작업을 요청해 답변을 받아 그 결과를 ERP 시스템에 반영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양 동문은 "LLM 기술은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고 발전 속도도 무척 빠르다"면서 "더욱이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지난 4월 19일 레고랜드 개장 2주년을 맞이하여 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은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총 20명의 학생들이 레고랜드에 방문하여 한국에 특화된 교육, 문화, 디자인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연계된 LEGO® 브릭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샵에 참여한 학생들은 LEGO® 모델 스페셜리스트와 함께 LEGO® 브릭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체험하고, 레고랜드의 다양한 시설들을
4월 18일 자 는 미국과 중국의 로봇 패권 경쟁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오픈 AI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인간형 로봇을 선보이자, 중국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출시에 나섰다.이에 대해 이성온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는 "한쪽은 (AI) 반도체를 가지고 있는 미국 중심으로 (로봇 개발을) 하는 것이고, 중국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만드는 능력이 월등하다 보니까, 중국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산업계가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라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과도한 공시 부담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 해소와 M&A 절차 간소화를 요구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초 발표할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기업 자율성’을 확보해 달라고도 요구했다.정부의 밸류업 인센티브 기준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일정 기간 ‘감사인 주기적 지정 면제’를 해주는 방안을 추진
4월 18일자 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긴급조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4·10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을 수용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과 관련하여, 포퓰리즘은 결국 국가가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끌고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국민의 인기를 얻기 위해 만드는 하나의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상황이다.하준경
4월 16일자 은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어드밴스드 연내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도 5G-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인프라 확산에 발빠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음에도 추가적인 인프라 고도화와 산업정책은 실종됐다는 평가다. 현 정부가 통신산업을 카르텔로 규정하고, 통신비 인하정책에만 몰두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인프라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한
4월 23일 자 는 국내 기업의 법인세에 관해 보도했다.지난해 국내 법인세 납부 1,2위 기업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 반도체 불황이 대규모 적자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건 영업손실을 봤던 창업 초기 시절을 제외하고 5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 인해 전체 국세 수입의 약 20%인 법인세는 기존 정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내는 법인세만 해도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그간
한양대학교가 2024년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규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창의융합교육원 과학철학교육위원회의 김성희 교수가 해당 사업의 ‘지역사회 기업과 다문화 및 취역계층이 함께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위 프로젝트에서는 다문화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ESG 실천학교를 시행할 예정이고, 지역사회에서 ESG에 관심이 있거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서 이들이 실천하고자 하는 ESG의 방향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
전범수 ERICA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4월 22일 자 에 칼럼 '판도라TV의 추억'을 기고했다. 전 교수는 '2000년대 초반 동영상 콘텐츠 검색 시장에 뛰어든 혜성 같은 기업, 판도라TV 사례'를 들며 "당시 만들어진 규제들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시장을 위축시킨 계기가 된 점은 아쉽기만 하다"고 했다.이어 "국내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이 살 수 있는 길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며 "비효율적 규제보다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 진흥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4월 22일 자 는 TSMC의 성장 전망 하향에 따른 엔비디아 주가 10% 폭락과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주요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분석된다.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모바일, PC 등의 제조사들이 쌓아뒀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말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19일 자 는 IMF의 '재정점검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29년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해 55.2%에서 올해 56.6%, 2029년 59.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정부의 재정 관리가 중요해진 건 최근 미국과 중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정부는 저출산 구조나 미국 국채 발행 급증 등 대외적인 변수를 고려해
한양대학교 인권센터는 오는 5월 8일(수) 14:00시, 변영주 영화감독을 명사로 초청하여 인권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HIT(한양종합기술연구원) 대회의실 612호에서 진행되며, 변영주 감독은 "좋은 문장은 언제나 좋아지려는 세상에 기대어 탄생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인권특강은 한양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강 신청은 QR코드 스캔 또는 해당 문장 클릭,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한양대학교 인권센터(02-2220-2527)로
4월 16일 자 는 알뜰폰 시장에 관해 보도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연말 오픈할 슈퍼앱과의 시너지를 통해 203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알뜰폰을 통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 행위, 이동 거리, 어디서 뭘 하는지 등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행위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은행 상품에 대한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고 이 결합 상품이 갖는 락인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문제는 현재 국내 통신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4월 18일 자 은 정부기금 대출에 관해 보도했다. 은행들이 정부기금 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금 재원으로 대출을 일으켰을 때, 은행이 챙기는 수수료는 15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금 자금이 소진되면 은행 돈을 쓰기도 하는데, 시장금리와 정책 금리차이를 정부가 보전해주지 않은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따라서 은행은 기금 대출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된다.이에 대해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충분히 이러한 정책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중은
4월 22일 자 는 4.10 총선 이후 ‘김포·서울 통합’ 문제가 전개될 양상에 관해 보도했다.김포시는 김포·서울 통합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는데, 총선 이후 본격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김포시의 경우 경기도 남부와 북부 어디와도 연결되지 않은 만큼 자율적 선택권을 제시 받았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현재 기후동행카드, 동행버스, 서울지하천 일부 노선 김포 연장 동시추진 등 교통 통합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로선 서울 통합이 불발될 경우, 경기도 북부로 편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
고운기 ERICA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4월 22일 자 에 칼럼 ‘보따리 갖다 놓은 집이 주인이다’를 기고했다. 고 교수는 경주 중생사에 있는 한 관음보살상이 생기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당나라 천자가 굉장히 예뻐하는 여자가 있었다. 천자는 여자의 초상화를 그리도록 했는데, 화가가 그림을 그리다 붓을 잘못 떨어뜨려 배꼽 아래 붉은 자국이 생겼다. 자국이 지워지지 않자 화가는 그냥 그림을 바쳤고, 천자는 화가가 ‘비밀’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주변이 만류하자 지난 밤 자신의 꿈을 그려내면 용서해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