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되면 모든 한양인이 긴장하는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온다. 한양대는 선착순 수강신청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매 학기 성공적인 수강신청을 위해 PC방을 찾는가 하면, 빠르게 원하는 과목들을 신청하기 위한 일명 ‘꿀팁’ 등이 교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확산되곤 한다.특정 과목을 수강하고 싶어 하는 학생은 여러 명이지만, 수용 인원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항상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선착순 수강신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저마다 다른 수강신청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일례로 학생 개개인에게 배당된 마일리지를 배분하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3 HY-CAMPUS 전공 탐색 캠프(이하 캠프)’가 지난 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캠프는 고등학생들의 계열 및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양대 입학처 주관하에 진행되는 행사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행사인 만큼 캠프 참여를 위한 경쟁률 역시 남달랐다. 신청 당일, 온라인 접수 페이지가 열린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착순 200명 신청이 마감됐다.캠프는 입학처장인 이재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양대 서울캠퍼스 홍보대사 사랑한대의 한양대 소개 및 캠퍼스 투어가
박은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씨는 이달 말 4년 만에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는 “휴학 후 가는 여행이라 6개월 정도의 긴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해외를 나가게 돼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가속화, 항공 및 여행업계의 수익성 회복으로 연결최근 각국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출입국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은 약 104만 명으로 2021년 약 14만 7000명과 비
한양대는 학교에서 국내 실습 기관과 학생을 연계해 진행하는 현장실습 제도 ‘하이웹(HY-WEP)’을 운영하고 있다. 학점을 취득하며 자신의 학과와 연관된 기업, 직무를 학교와 연계된 기관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한양대에선 국내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국외 기업을 무대로 활동하며 자신의 역량과 전공지식을 펼칠 수 있는 기회 역시 제공되고 있다. 바로 ‘국외 현장실습학기제’다. 현장실습지원센터 김민수 차장은 “국외 현장실습은 현지 기업 문화와 직무 경험, 실전 영어 등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2017년 국내에 도입된 AI 역량 검사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채용 방식이 증가하며 덩달아 급부상했다. AI 역량 검사 개발사 마이다스인에 의하면, 지난 2021년 AI 역량 검사를 도입한 기업은 전년 대비 50%가 늘어 약 450여 개를 기록했다. 현재 대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서도 직원 채용에 AI 역량 검사를 시행 중이다.한양대 역시 지난 2020년 7월부터 직원 채용 과정에 AI 역량 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인사팀 이종현 직원은 “2020년 당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조인 시기였기에 간소화된 채용 단계와 더불어
이번해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2017년에 1만 대 수준이었던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8만 대를 기록한 후, 지난달 15만 대를 넘으며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자동차 내수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며 업계에서는 다음해에는 20만 대를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 중흥의 원인과 더불어 전기차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윤상원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얘기를 나눠봤다.전기차의 인기와 부흥의 이유로는
한정완 ERICA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2’에서 국가 디자인 전략 수립, 디자인 정책 시행과 더불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해온 디자인 연구와 교육은 당연한 일이자 임무였다”며 “이 상은 한양대 디자인 대학을 거쳐 간 수많은 제자와 산업 일선에서 열심히 국가 디자인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근정포장 수상에는 국가기간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시
코맥스 벤처러스와 함께하는 제27회 벤처창업경진대회 학부생 트랙에서 ‘Dalton’ 팀이 대상인 한양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벤처창업경진대회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통과자를 발표하고, 1차 통과자 30팀을 대상으로 멘토링 데이를 가진다. 이후 2차 서류심사를 거쳐 15개 팀을 선발한 후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시상팀(학부생·대학원생 트랙 각각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결정한다. Dalton 팀 대표자 이승현(생명과학과 3) 씨는 “쟁쟁한 팀들이 많아 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한양인이라면 졸업 전에 충족해야 할 필수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사회봉사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봉사만 인정이 가능했다. 학교와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논의 결과, 2022학년도 겨울 계절학기부터 자원봉사 포털인 1365 또는 VMS에 등록된 봉사 기관 중 학생이 직접 섭외한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자율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다.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 김사덕 직원은 “펜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봉사기관이 격리, 폐쇄됨에 따라 대면 봉사 진행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봉사기관 부족으로 여러 진행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며 “기존
인문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현서경(영어영문학과 2) 씨는 입학 후 거의 매 학기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는 중이다. 1학년 1학기에 컴퓨터 언어 중 ‘Python’의 기초를 배우는 ‘창의적 컴퓨팅’을 시작으로 ‘창의적 프로그래밍’까지 수강 완료했고, 현재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듣고 있다. 현 씨는 “대학에 입학해 처음 소프트웨어 수업을 접했다”며 “어려울 것 같아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여러 번 접하며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코딩 교육 열풍의 이유최근 떠오르는 신조어로 ‘네카라쿠배당토직야’가 있다. 취업
한양대는 1년에 2회 복수전공 및 다중, 부전공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포털 사이트에서 신청 시 간단한 사유를 작성하거나 학업 계획서를 함께 제출하곤 하지만, 일부 학과에서는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면접을 시행하기도 한다. 다중전공, 부전공 신청 당시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함께 준비했던 한양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봤다. “서비스 기획 경험 도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포트폴리오 준비평소 데이터 마케팅에 관심을 두고 있던 정진영(관광학부 3) 씨는 주전공과 더불어 다중전공인 창업융합전공과의 시너지를 위해 2학년 2학기에 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약물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있다. 본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프스와 같은 질병 예방에도 널리 사용된다. 이렇듯 다양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쓰이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망막 독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망막의 독성이 진행될 경우 시각세포의 손상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런 부작용 발생 가능성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인한 망막 독성 관련 연구는 계속해서 그 중요성이 커져왔다.특히 이 독성은 동양인에게서 유독 늦게 발견된다는 점에
한양대 역사관 서포터즈 하이디(HY:D)가 기획하고 제작한 역사관 메타버스 게임 ‘한양시 대학로 1939’가 지난달 4일에 시작됐다. 최근 여러 학교에서 입학식, 축제,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주최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에 대한 주목도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한양대도 지난 4월 수험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메타버스에서 2023학년도 전형계획 설명회를 진행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게임 제목 ‘한양시 대학로 1939’에 쓰인 숫자 ‘1939’는 한양대의 전신인 동아공과학원의 설립 연도다. 메타버스 플랫폼
한국암호포럼에서 개최한 ‘2022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이현범(수학과 석·박사통합 과정) 씨가 대상을 받았다. 동시에 해당 논문은 암호 학계 3대 콘퍼런스인 ‘아시아크립트(Asiacrypt)’에 채택이 됐다.이 씨는 “오랜 기간 진행된 연구가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뜻깊고 기분이 좋다”며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신 서재홍 교수님과 서울여대 김성욱 교수님을 비롯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국가암호공모전은 2005년부터 국가 암호 기술 역량 강화와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국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과 더불어 경기장 내 취식까지 허용되며 유통업계 및 각종 브랜드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례로, 신세계 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프로 야구단 ‘SSG 랜더스’와 협력해 구단 팬들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신세계 그룹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를 활용한 ‘스타벅스 데이’와 ‘노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며, 관중을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식·음료 기업 역시 스포츠 구단과 협력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프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하는 ESG(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가 강조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하면, 매출 상위 300대 기업 중 81.4%가 전년 대비 올해 ESG 사업 규모를 증가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ESG 전담부서 및 위원회 설치 여부 관련 물음에는 조사 대상 기업의 88.4%가 설치했거나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SG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대학에서도 ESG 교육을 점차 확대·운영하고 있다. 대
미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이자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연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클라리넷 종신 수석 주자로 활동하는 한국인이 있다. 조인혁 관현악과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16년에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195:1의 경쟁률을 뚫고 동양인 최초로 관악기 수석 주자가 됐다.조 교수는 “한국을 넘어 동양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수석 주자로서의 활동 소감을 밝혔다.동양인으로서 수석 주
대면 수업이 재개되며 한양인들의 관심사는 단연 학식 메뉴일 것이다. 매일 바뀌는 학식 메뉴를 살펴보는 방식은 한양대 통합 서비스 앱 ‘헤이영’에 들어가 학식 메뉴 소개 웹 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하지만, 본 방법은 앱과 웹 페이지에 이중으로 연결해야 해서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유돈(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4) 씨 역시 이런 점에 불편함을 느껴 한양인들이 학식 메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출출하냥’이라는 iOS 앱을 개발해 지난달 출시했다. 이 씨는 “iOS 앱 개발 공부를 하며 사용자들과 상호작
조길환(경영학부 4) 씨가 지난달 제5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안은 조 씨는 본래 경영학부 학생이 아니었다. 기존 학과 공부에 흥미를 얻지 못했던 그는 진로를 탐색하다 회계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돼 2학년이 되는 해에 경영학부로 전과했다. 전과 이후 조 씨는 재무관리나 재무회계와 같은 강의를 들으며 숫자를 다루는 공부에 재미를 붙였다. 그가 본격적으로 공인회계사 시험에 진입한 것은 3학년을 마치고 나서다. 조 씨는 “예상치도 못한 결과였고, 정말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
한양대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등록금 감면과 별도로 금전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해 특별 장학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양 캠퍼스 공통으로는 국가장학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거비, 교통비를 제공하는 생활 장학이 존재한다. 이와 더불어 ERICA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성적향상 장학 제도를 함께 운용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주거비·교통비 특별 장학금서울캠퍼스는 학생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주거비 60만 원과 교통비 15만 원을 부문별로 각각 100명에게 지급한다. 해당 제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