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되면 영어 공부를 위해 전자사전이나 어학기를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생 신분에 비교적 고가인 이같은 전자기기를 선뜻 구입하는 것은 마음 먹은만큼 쉽지 않은 일. 특히나 새학기를 맞아 강의 교재와 각종 학용품 구입비용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면 주머니 사정은 그리 여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이러한 사정을 반영해 양 캠퍼스 학생복지위원회에서는 얼마 전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전자사전, 어학기 외에도 MP3 등 보다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이번 공동구매 행사는 학생들
4년 동안 키워온 자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졸업반 학생들이 분주해 지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을 시작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면접에 대한 정보가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생들은 스터디 모임까지 만들며 정보를 나눠보지만 학생들끼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돼 있기 마련. 이에 본교 취업센터는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면접특강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 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면접특강
지난 6일 안산캠퍼스에선 '2004년 업그레이드 우수 사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2004년 한 해 동안 10명의 교수들이 총44편의 SCI논문을 발표, 압도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 준 응용물리 전공이였다. 이 수치는 재작년 서울 주요대학의 평균치인 1인당 1.85편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2건의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 과제를 수주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활약이 눈부셨다. 또한, 석사 과정 중심의 전공 운영과 기업 현장에 맞춘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 개편, 영어 전용 강의 확대 실시를 통해 학부는
“여러분에게는 증조할아버지뻘이 되는 겁니다.” 나이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 아니다. 현재 국문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 ‘교수를 가르친 교수의 교수’라는 의미에서 세 세대 차이나는 증조할아버지라는 말이다. 이 화려한 찬사의 주인공은 바로 고(故) 목월 박영종 교수다. 지난 24일 인문대는 목월 선생 서거 27주기 추도식을 갖고 ‘증조할아버지’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관 계단(138 계단) 목월 시비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생 대표의 헌화와 추도의 묵
본교 노동조합이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3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리형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김정자 노동조합 위원장,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허진(법대·법) 군 등 내외빈과 2백 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서울캠퍼스 이리형 부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주년을 맞아 3백 96명의 조합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며 대학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라며 “직원이 한양을 지탱하는 한 축인 만
대학생활이 낯설기만 한 신입생들을 위해 안산캠퍼스에서는 새내기 환영 축제한마당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저녁 6시부터 생체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개그맨 김학도 씨와 김은희(언정대·광고홍보 3) 양의 사회로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대학문화가 생소하기만한 새내기들에게는 캠퍼스에서 첫 축제였을 현장을 위클리 한양에서 찾아가 봤다. 학교 홍보 동영상으로부터 시작된 이날공연은 오율자무용단의 ‘북춤’, 김정룡(공학대·정보경영) 교수의 성악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김 교수의 열창이 기
매학기 책값 때문에 고민해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안 좋은 경기에 자취에 필요한 물품까지 구입하려면 설레임이 가득한 새학기의 주머니 사정은 얄팍해지기 마련이다. 구매는 해야 하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9일,10일 안산배움터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자임나선 ‘생활장터’가 열렸다. 3월 9일 11시부터 시작된 생활 장터는 개강 떡 잔치와 더불어 안산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생활 장터에서 「미시경제학」을 구입한 유성수(디경대·디지털경제 2) 군은 “전공서적을 싼 가격에
지난 10일 서울캠퍼스 한마당에서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공개방송이 교육방송국(이하 HUBS) 주최로 진행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개방송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명의 어린이 환자에게 기부금을 통해 방식과 달리,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돈이 아닌 헌혈증을 기부함으로써 투병 중인 많은 아이들에게 도울 수 있도록 그 형식을 바꿨다. 오전부터 공개방송이 진행된 오후까지 교내에 헌혈차를 들여 학생들의 헌혈을 권유했다. 당일 헌혈에 참여했던 박건우(사회대·사회 3) 군
본격적인 새 학기에 들어선 본교 서울 캠퍼스 77개 중앙동아리 회원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지난 9, 10, 11일 본교 서울 캠퍼스 한마당에서 2005년 상반기 동아리 공개모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아리 일년 농사 중 ‘모내기’와 같은 새내기 모집은 그 성공여부에 따라 훗날 ‘풍작’과 ‘흉작’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입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갖가지 수단과 방법이 동원된다. 위클리한양에서는 새내기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펼쳐진 각 동아리의 ‘내공’ 발휘 현장을 스케치했다. 신나게 놀아볼까? - 게릴라 콘서트 동아리 공개모집 첫 날. 한
국제협력실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 일간, 나날이 높아져가는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목적으로 ‘국제화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국제협력실 김경수 씨는 “학교 차원에서 양질의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홍보 차원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10일에는 서울, 11일에는 안산에서 캠퍼스별로 각각 분리 개최됐다. 양 캠퍼스에서
바다와 대륙을 건너온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05학년도 외국인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국제협력실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1백20여 명의 외국인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선배 유학생들의 경험담 발표, 선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본교 국제자원봉사동아리 ‘HIVA’와 ‘국제학생회’ 소속의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 학생안내를 비롯한 행사진행을 도왔다. 올해 본교에 입학한 외국인학생은 학부 신입생 1백 명과 대학원 신
국내 공학계의 선두를 자부해 온 본교는 지난해부터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공학교육인증(The 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이하 ABEEK인증)을 추진 중이다. 그런 노력의 발로로 지난 3일, 안산캠퍼스 제3공학관에선 공학교육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사무실 개소식과 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위원회는 5개 학부, 10개 전공의 교수들로 구성된 10명의 PD(Program Director)와 이들의 연구를 뒷받침해줄 7인의 연구위원과 각 학부(과)장들로 구성된다. 현
2004학년도 전기 법대 학위수여식이 지난 달 28일 제 2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열렸다. 27일에 치러진 1차 사법고시로 타 단과대학보다 늦은 졸업식을 거행한 법대는 이날 1백85명에게 법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평균평점 4.0 이상에게 주어지는 졸업우수상은 김석준 군을 비롯한 12명이 수상했으며, 사법시험 합격자에게 수여되는 공로패는 임동환 군을 포함한 8명에게 전달됐다. 식장은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천여 명의 지인과 후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충수 학과장이 사회를 맡은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학위수여, 시상, 훈화, 교가제
건축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8일, 본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같은 날 있었던 입학식에 이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신입생에게는 건축대에서의 공식적 첫 행사. 이 자리에는 20여명의 교수들과 1백여 명의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서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앞날에 대한 희망찬 청사진을 그렸다. 환영사에서 건축대학 학장인 손장렬 교수는 “오늘을 출발점으로 보람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손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교수진 소개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는 유희준(건축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언론정보대는 국제문화대, 디지털경제경영대, 과학기술대와 함께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를 다녀왔다.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950여명의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반가운 어울림은 2005년 안산캠퍼스의 뜨거운 시작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새터 첫째 날, 신방과 학생들을 시작으로 언정대 학생들이 행사장이 있는 강원도 원주에 도착했다. 대강당에서 진행 된 입소식에서 안산캠퍼스 총학생회장 서동규(언정대·정보사회) 군은 “새터에 온 걸 환영한다. 대학 생활의 첫 출발지인 이곳에서 좋은 추억과 낭만을 가득
'한양공대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가 지난 23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공과대 신입생 및 부모를 환영하고 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 약 두 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2백여 명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들을 접하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과대 학장 임승순(분자시스템) 교수는 “자녀와 함께 새로이 한양가족의 일원이 되신 학부모님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 말로 행사의 주최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행사를
제 11대 총장에 김종량(사범대·교육공학)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22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 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종량 신임 총장은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본 취임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이해성 명예총장, 이리형 서울캠퍼스 부총장, 김수삼 안산캠퍼스 부총장, 이진성 한양여대 학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한양학원 최선근 이사, 이현섭 이사, 박경식 이사, 백재흠 이사 등 재단 관계자, 김진열 동문회장, 남서울대학 이사장인 이재식 동문 등 동문관계자 및 많은 교직원과 학생이 참석해 김종량 총
사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04년 전기학위 수여식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안산캠퍼스는 23일, 서울캠퍼스는 24일 단과대학별로 캠퍼스 전역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열린다. 그리고 대학원은 올림픽 체육관에서 25일 진행된다. 올해 배출되는 학위자는 학사가 서울캠퍼스 3천1백14 명, 안산캠퍼스 1천7백90명, 석사는 1천9명, 박사는 2백3명이다. 23일 안산캠퍼스 언정대 학위수여식장. 졸업자들과 그 지인들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학교에서의 공식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삼삼오오 행사장으로 모여들었
지난 2일 본교 올림픽 체육관에서는 수요예술무대가 열렸다. 1년에 두 세 차례 이상 본교를 찾는 수요예술무대는 어느새 학내 문화공연의 단골 레파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것은 한국 대중음악의 신지평을 열었다는 '수요예술무대'가 한양인들 사이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요예술무대 공개방송이 있을 때마다 티켓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는 학생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별하다'는 것은 그만큼 남과는 다른 유별난 점이 있다는 것. 그렇다. 수요예술무대는 유별나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하다. 우리나라
이공계 꿈나무들의 향연, 과학기술마니아 경진대회가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본교 과학교육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주)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58개 팀이 참가, 11팀의 수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치열한 열전을 벌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층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고취와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대학장 김채옥(물리) 교수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을 직접 체험해 보고,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이공계 기피현상의 해소에 일조하고자 마련했다”고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