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화학과 교수가 곽노균 기계공학과 교수, 연세대 신용 생명공학과 교수와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일회용 전처리 칩(샘플 정제 및 농축, 혼합물 분리 등 핵산 샘플을 전처리하고 준비하는데 사용되는 칩)을 개발했다. 기존의 미세 유제칩에 3차원 다공성 나노구조를 통한 표면 면적 증가 및 유체 흐름 개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개발한 결과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에 게재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획기적인
아쇼카U란 세계 최대 글로벌 사회혁신 네트워크로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지원하는 단체인 '아쇼카(Ashoka)'의 고등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쇼카U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주도적인 문제 해결사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가인 체인지메이커를 지원한다. 또한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를 선정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체인지메이커를 배출하고 긍정적 사회변화를 이끌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캠퍼스들이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지정돼 있으며 한양대는 2018년 4월 동아시아 최초로 아쇼카U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글로벌 사회혁신 선
최연소 극지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자, 용기를 전하는 동기부여 강사, 두 키워드 모두 유동현(전기생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4) 씨를 대표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2일간 진행된 '시각장애인과 걸어서 국토 종주(이하 국토 종주)'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전적인 삶을 살며 타인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유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도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다"유 씨가 진행한 국토 종주 프로그램은 그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약 400km의 거리를 걸었다. 그러나 이번
2021년 대학정보공시 '졸업생의 취업현황(이하 취업률)' 73.5퍼센트, 2022년 71.4퍼센트, 지난해 72.5퍼센트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서울 소재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2위를 달성한 한양대 서울캠퍼스(이하 한양대). 우수한 한양인의 취업 성과와 취업 및 진학을 위한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지원 활동까지 톺아봤다. 우수한 한양대의 성과취업률을 분석하기 앞서 대학정보공사의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취업률은 학사 졸업 후 바로 취업한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다. 즉 2월 및 전년도 8월 졸업생을 대
더 이상 기후 위기에 관해 침묵할 수 없다. 인류의 이기심이 불러온 파문은 환경적 재앙을 만들었다. 한국은 지난해 기후 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에서 발표한 주요국 기후변화 대응 지수(CCPI) 평가에서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과도한 탄소배출이 만든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탄소 중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남겼다. 기후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언론이 인류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주인공인지도 모른다." 김원상(철학과 09) 씨는 언론이 좋은 기후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서울캠퍼스 핵심교양 'ESG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지난 13일 (주)고우넷의 허범무 대표 특강 연사가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ESG의 중요성,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ESG 전략 등 ESG에 관한 유의미한 내용이 다뤄졌다. 한양대와 성동구 상공회, MOU를 맺다허 씨는 지난해 6월 MOU 체결을 통해 한양대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본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다음에 대해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①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서울대, 강원대 연구팀과 함께 당뇨 질환의 새로운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산화 세륨 나노입자 기반의 나노자임으로 눈물 내 포도당과의 비색 변화를 통해 혈당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 이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및 의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에 지난달 18일에 게재됐다.해당 진단 방법이 실린 논문 'Chromophoric cerium oxide nano particle-loaded sucking disk-type strip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hatGPT(챗GPT)의 등장 이후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한양대는 주도적으로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KT와 협력해 만든 채용 연계형 대학원 계약학과 'AI 응용학과'가 그 결과다. AI 응용학과 주임교수인 노영균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취업과 배움의 일석이조AI 응용학과는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전일제로 운영되는 2년제 학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당찬 발걸음으로 장차 국가의 인재가 될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들. 현재 ROTC는 꿈과 희망을 같이 펼칠 새로운 후보생을 모집 중이다. 학문적인 지식과 우수한 군사 지식을 두루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모인 곳, ROTC에 대해 알아보자. ROTC가 궁금해?ROTC는 재학생 중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우수자를 선발해 2년간 군사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다. 학군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 학문과 군사 교육을 받으며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된다. 1, 2학년 재학생을 모집
김상욱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연구실이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의약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VITA'를 개발했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한 기술 개발로,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된 기존 처방 기술보다 6퍼센트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VITA' 기술은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 퍼런스인 'AAAI'에서 2퍼센트만이 선정되는 구두 발표의 기회를 얻었다. 'VITA' 기술 개발을 주도한 김 교수를 만나 해당 기술과 연구 과정을 들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의 의약품 추천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다현대
한국경영학회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원)생 기업가정신 경진대회' (이하 경진대회)에서 한양대 팀이 지난 1월 19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의 참가자들은 지도 교수와 함께 기업가정신에 관한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논문 작성과 발표를 수행했다. 한양대 팀은 배태준 서울 산업융합학부 교수의 지도 하에 김경하, 노여진(이상 사회학과 23), 김종효(파이낸스경영학과 20) 씨로 구성됐다. 수상의 기쁨을 안다우수상을 받은 한양대 팀의 팀장 김경하 씨는 "노력한 시간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팀원으로서 함께 대회에 참가한
한양대 국제처가 지난달 28일 서울캠퍼스 HIT 관에서 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입학팀의 총괄로 이루어진 해당 행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동시 진행되며 외국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다. 글로벌 사랑한대는 단복을 입고 새로 입학한 유학생을 맞이했다. 축하공연으로 K-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이 K-POP 노래에 맞춰 군무와 격파를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에 많은 유학생이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김한성 국제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
곧 사회로 나아갈 대학생에게 진로 및 취업 고민은 뗄 수 없는 운명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진로에 고민을 가진 한양인을 도울 JOB FAIR 행사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JOB FAIR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직자 선배를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자가 직접 HIT 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가했다. JOB FAIR, 진로 고민을 해결하다JOB FAIR는 한양대 커리어개발팀에서 한양인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JOB
한양대가 지난달 27일 서울캠퍼스 HIT관에서 '2023학년도 후반기 교수 정년 •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가족, 동료, 제자가 참석해 퇴임 교수 27명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기정 총장은 퇴임 교수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수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회적인 공을 세운 일부 교수에게는 훈장과 국무총리상도 함께 전달했다.한양에서의 시간을 함께한 제자와 동료 교수는 퇴임교수 기념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은 교수님 하면 떠오르는 에피소드, 교수님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과 같은 유쾌한 질문
통학하는 한양인이라면 매달 청구되는 교통비에 한 번쯤 무제한 교통 패스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서울에서 출ㆍ퇴근이나 등ㆍ하교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발행했다. 발행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3일 출시 후 지난달 25일까지 집계 결과 누적 약 46만 2천 장에 달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한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을 '기후동행카드'로 이름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고준호 도시대학원 교수를 만나 기후동행카드의 뜻과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후동행카드', 친기후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 식당(이하 학식)의 식단가가 지난달부터 인상됐다. 고물가 시대에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식재료비와 인건비,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 원인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내 교내 식당은 한양플라자, 신소재공학관, 생활과학관, 제1학생생활관, 제2학생생활관 그리고 행원파크로 총 6개다. 한양플라자 학생 식당의 경우 기존 3600원이었던 메뉴는 4200원으로, 3900원이었던 메뉴는 4500원으로 올랐으며 4500원이었던 메뉴는 5000원으로 약 5~600원 인상됐다. 신소재공학관과 생활과학관 교직원 식당 가격도 큰
한양대 황나영 학예연구사가 지난 1월 9일 열린 '2024 전국 박물관 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황 씨는 올해 12년 차로, 2013년 6월부터 한양대 박물관에서 근무했다. 열정적인 연구사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양대의 문화 수준을 높인 황 씨를 만났다. 장관상 수상의 명예를 안다'전국 박물관 미술관인 신년교례회'는 매년 전국 주요 박물관 관계자들이 신년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전년도의 공적을 반영해 수상한다. 황 씨는 '치유의 파빌리온 프로젝트'와 '우주+인 프로젝트'를 통해 장관상의 쾌거를 이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주요 대학은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학생들이 학과 교육과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재학 중 폭넓은 경험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한양대는 다가오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한양인터칼리지'라는 명칭의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모집 규모는 250명으로, 기존 학과의 입학 정원을 축소하고 해당 인원만큼을 한양인터칼리지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양
서울캠퍼스 신본관 H.E.A.T 룸에서 2023 e-러닝 기반 학점인정 컨소시엄 강의 우수 교수를 위한 시상식이 지난달 14일 열렸다. '대학 e-러닝 기반 학점인정 컨소시엄'은 전국 47개 대학이 참여하는 e-러닝을 통한 학점 취득 과정이다. 강의 우수 교수는 수강 학생들의 강의 평가와 교수의 종합적인 운영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이 시상식을 주최한 교육혁신팀 직원들과 류호경 교육혁신처장도 자리에 참석했다. 류 처장은 "좋은 교수들의 체계적인 수업 덕에 컨소시엄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수상을 축하하며 이런 자리가 교수
‘데이터융합 서비스 디자인’ 융합 전공이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운영된다. 본 전공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해외석학 강좌 시리즈가 1월 23일부터 2월 28일간 총 3회 진행됐다. 해당 강좌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중심 시대에 변화하는 디자인 교육 패러다임과 새로운 교수법 및 운영 방법에 대한 고견을 다뤘다. 융합전공의 토대를 마련한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융합 키워드를 강조한 해외석학 강좌 시리즈본 행사는 ‘디자인과 데이터, 그리고 법’이라는 융합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통적인 IAB(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