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자 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보도했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올 2월 말 이후 이달 8일까지 원화 가치는 1.6%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331.5원에서 1353.2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것은 미국 물가 상승률의 급등과 야당의 총선 압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이와 관련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이 지속해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
4월 11일 자 는 국가채무에 관해 보도했다. 기획재정부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국가채무가 2023년 기준 1100조 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여야 모두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재정 방어선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에 대해 김태윤 행정학과 교수는 “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정부가 국회에 떠밀려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 많아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국가채무비율 55%를 마지노
4월 9일 자 은 반도체 시장 회복에 대해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폭발할 반도체 수요에 대비한 투자 경쟁이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도 미국 기업의 현지 위탁생산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확대를 단행할 전망이다.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글로벌 경기침체도 조금 가닥을 잡혀가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살아나고 있는 상
4월 5일 자 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성과에 대해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분야 최대 역점 사업이었던 ‘도시 재생 뉴딜’이 13조 원 가까운 사업비를 들이고도 별다른 성과 없이 흐지부지 마무리되고 있다. 기존 주거지를 전면 철거하는 재개발을 철저히 배제한 탓에 아파트 신축 같은 민간 수익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화단 조성이나 벽화 그리기 등 전시 행정 같은 사업만 추진되면서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수익성 있는 개발 프로젝트는 원천 차단된 탓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불가능한 구조였다
4월 8일 자 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서울의 '대형 공연장 기근'에 따라 축구전용구장인 월드컵경기장에 공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잼버리 K팝 콘서트 이후 대관 문턱이 낮아지며 월드컵경기장에는 올해에만 벌써 4건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향후 몇 년간 월드컵경기장에 대한 공연 대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종성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는 "축구 구단이 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지자체가 구장을 가지고 관
4월 8일 자 는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도 최근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2월부터 9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 왔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말 시장에서 연준이 연내 6차례까지 금리를 인하할 거란 기대가 커졌을 때와는 상
이상욱 철학과 교수가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I전략최고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정부는 현재 6위 수준의 AI 경쟁력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발족하는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협의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민간 위원 23명에 정부(실장급)7명이 활동하고, 산하에 AI반도체·연구개발(R&D)·법제도·윤리안전·
4월 8일 자 은 소상공인 대환대출 실행률 감소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린 10명 중 6명만 대환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면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려는 소상공인이 급증했지만 실제 대출 실행률은 이전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제도 개편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이에 하준경 ERICA 경제학과 교수는 "내수 경기가 악화하는 지금 상황에선 취약 차주의 대출을 계속 연장하는
4월 1일 자 은 정부가 28년 만에 주차장 건설 기준을 개정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현재 가구당 1대, 전용면적 60m2 이하는 0.7대 이상의 주차 공간만 확보하면 되는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 간의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주차난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주차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절차에 착수했다.이에 대해 고준호 도시대학원 교수는 주차장 공급이 충분치 않아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던 것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가 큰 가이드라인
4월 9일 자 는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경기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수입물가를 자극하는 강달러까지 겹치며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1353.2원보다 1.7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준경 ERICA 경
4월 12일 자 는 나랏빚이 1126조 7000억 원으로, GDP 대비 5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가채무는 전년보다 120만 원 가량 늘어난 2195만 원으로 불어났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예산을 짤 때 내놨던 전망치보다 28조 원 넘게 늘어났으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정부가 법제화를 추진했던 재정준칙의 한도를 지키지 못했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재정 적자는 세수 감소 영향이 컸는데, 정부는 감세 정책을 펴면서 세수 기반을 약화시키
4월 4일 자 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조작하는 AI 기술에 대해 보도했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달리는 댓글을 가짜로 만들어주는 앱이 출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AI가 실시간으로 조작해 내는 현실 속에서는 최소한의 확인과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사 결정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대규모 이용자와 실시간 댓글을 통한 조작된 반응은 특히 가짜 권위를 만들어내는 데 악용되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윤혜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론이 왜곡되고 그게 민주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법치주의에도 영향을
4월 8일 자 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 보도했다. 원 달러 환율이 1달러에 1353.2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었다. 최근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시장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수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역수지는 매달 흑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만 15조 8천억 원, 역대 최대 수준이다.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가 달러 결제를 할 때 원화를 더 많이 써야 된다는 이
한양대학교 박물관(관장 안신원)은 지난 3월 한양대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한양대학교 백서(2019~2022)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사학과 이승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백서집필위원회가 담당했으며, 박물관 대학기록실에서 출간했다.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8개월의 집필 기간 끝에 발간된 한양대학교 백서(2019~2022)는 주요사진과 연보, 통계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의 발전전략과 특성화 사업, 교육·연구·정보화·국제화·행정·재정·사회봉사·시설·교육환경·대외협력·대학홍보·학생자치활동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지난달 28일 2023년도 연구실적 우수교원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은 연구실적이 우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HCP 우수 연구자상과 우수연구자상, 신진연구자상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했다. HCP 우수 연구자상 5명, 우수연구자상 20명, 신진연구자상 24명이 선정되었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시상 분야 가운데 HCP 우수 연구자상은 우수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신진연구자를 발굴해 최상위(HCR)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우수연구자상 및 신진연구자상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4월 8일 자 에 칼럼 '공시가격 현실화 목표를 현실화해야'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의 무리함이 체감되고 있던 상황에서 던져진 실무적인 보완 작업이 필요한 중요한 화두"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공동주택의 경우 2030년까지 시세의 90%가 목표인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공시가격이 2021년 19.05%, 2022년 17.20%나 급등했다"며 "그 여파는 누진적 세율구조에서 세율 인상 및 시장공정가액 비율 인상과 중첩되면서 종합부동산세 폭탄이 만들어졌고
4월 8일 자 는 소득 수준에 따라 출산율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에는 소득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부유한 가정의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소득 불평등도가 커질수록 출산율이 낮아진다"며 "소득이 양극화되면 저소득층의 경우 교육비 부담이 급증해서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는 데 반해, 고소득층 출산율은 중산층에 비해 크게 높아지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중상계층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소득 대비 교
4월 7일 자 는 미국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첨단 산업 투자에 대해 보도했다. 이차전지 업체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 반도체 업체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첨단 산업의 미국 투자 쏠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백서인 ERICA 중국학과 교수는 이러한 미국으로의 투자 쏠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 첨단 산업이 미국으로 모두 넘어가 공동화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장동선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4월 3일 자 에 칼럼 '집단의 선택은 언제 파국으로 가는가'를 기고했다. 장 교수는 "올해가 선거의 해라는 것은 개인의 선택권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해"라며 "각 개인이 깊이 고심하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선택할 때 우리는 더 현명한 결정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다수가 선택한 전략이 실제로 더 생존에 유리할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군중의 지혜"라고 불리는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반복적으로 실험을 해보면 실제로 많은 수의 예측이 모일 때 더 적은 숫자의 개체가 예측한 것
4월 8일 자 은 타이완 지진으로 인해 미국의 반도체 생산 자국화 흐름에 탄력이 붙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인 인텔에 195억 달러 지원을 결정하는 등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폭발할 반도체 수요에 대비한 투자 경쟁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혜미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글로벌 경기침체도 조금 가닥을 잡혀가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