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동문 밴드 '천기누설'이 지난달 7일 '제1회 콜덱 직장인 밴드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음악적 실력이 우수하고 앙상블이 좋은 직장인 밴드를 가려내기 위한 대회로, 천기누설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위를 거머쥐었다.천기누설은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을 맡은 김천기(의학과 73) 씨, 베이스 기타의 김인현(자원환경공학과 83) 씨, 드럼 담당 정영환(산업공학과 73) 씨, 바이올린의 김연수, 이화영(이상 관현악과 85) 씨를 포함해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천기누설은 기존의 밴드 요소 악기인 기타, 키보드에 바이올린과 첼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11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89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을 연구하며 생체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신흥수 생명공학과 교수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 상위 생체재료 연구자로 인정받아신 교수는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생분해성 및 생체적합성 고분자 소
한양대는 지난 9월부터 '현수막 없는 캠퍼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수막 없는 캠퍼스 정책은 캠퍼스 내 무분별한 현수막 사용을 지양한다. 이는 미관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실외 설치 불가 지역을 확대하고 한마당 현수막 게시대를 총학생회 전용 전환을 목표로 올해 9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2단계를 시행한다. 실외 현수막 설치 전면 금지는 다음해 9월부터 예정돼 있다. 친환경 캠퍼스를 향해가는 현수막 없는 캠퍼스 정책 시행에 관해 직접 알아봤다. 현수막 없는 캠퍼스 정책 시행은 법률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법률안에는 2025년까지 김포시를 서울시 관할 구역에 편입한다는 내용과 김포시 농어촌 특별전형을 2030년까지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김포 서울 편입' 정책은 여야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 서울 편입의 목적과 영향에 관해 조미정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메가 서울이란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안의 발의 배경에는 서울시를 '메가 서울'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메가시티는 각 도시의 생활권
한국 대중문화와 K-Pop(이하 케이팝)의 글로벌화가 가속되는 지금, 윤선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는 한국 대중문화와 케이팝의 인기를 단순히 경제 성과나 문화의 자긍심으로만 판단하지 않는다. 윤 교수는 본인의 저서에서 케이팝과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를 미디어 환경과 국제 관계의 변화 측면에서 접근했다. 한류와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보다 광범위한 의미로 바라보는 윤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시각으로 본 한류와 K-Pop윤 교수는 국제 저명 출판사 라우틀리지(Routledge)에서 올
김덕수 기계공학부 교수는 인공위성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맵(Spacemap)을 2021년 9월에 창업했다. 스페이스맵은 인공위성이 우주 쓰레기를 피해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스페이스맵을 통해 우주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초과학기술에서 탄생한 스페이스맵스페이스맵은 2015년 미 공군이 김 교수에게 의뢰한 과제를 계기로 탄생했다. 그는 당시 한국연구재단(NRF)에서 ‘보로노이 연구센터’를 이끌며 저명한 보로노이 연구자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보로노이 다이
오재훈 의학과 교수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소생의학 연구자상’을 지난달에 수상했다. 소생의학 연구자상은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소생의학 분야에 이바지한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오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치료 후 ‘회복’ 단계에 관련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4년 동안 연구를 통해 소생의학 분야에 기여한 오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회복을 위해 소생의학은 응급의학의 한 분야로 심정지 환자의 조기 발견부터 ‘전문심장구조술’을 통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에서 박욱진, 조윤성 (이상 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씨가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로, 전국 대학생과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재제도의 이해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실무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내 25개 로스쿨 학생이 참가한 대회에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좋은 성적을 거둔 두 학생을 만나 대회 준비 과정 및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대회를 통해 논문 작성의 꿈을 이뤄'202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이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년 기념행사에서 고성호 의학과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치매 예방과 치료에 힘쓰며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고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고성호 교수와 '치매 극복의 날'고 교수는 2007년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래로 꾸준히 치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뇌경색과 신경퇴행성질환인 치매와 파킨슨병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후원을 받아 60주년 기념 동문의 밤 및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기념행사에 기자가 직접 참석해 그 열기를 함께 느껴봤다. 60년의 유구한 역사, 신문학과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전신은 1964년 4월에 설립된 문리과 대학 신문학과다. 대한민국에서 선도적으로 신문학과를 설립하고 현대적 의미의 언론 교육을 위한 모범적 선례로 남아 있다. 1970년 2월에는
문승재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의 제11회 ‘산학연구과제 우수 발명 포상 시상식(이하 우수 발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반도체 기술 연구 과제 수행 중 출원한 특허를 평가하고 우수 발명 성과를 포상하기 위해 개최된다. 연구자의 사기 진작 및 우수 특허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문 교수의 ‘이온 주입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 연구는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받으며 우수 발명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온 주입 공정’은 웨이퍼에 특정 불순물을 주입해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공정을 말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질병은 '암'이다. YTN 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연간 신규 암 발생 건수가 30년 만에 79퍼센트를 넘어섰다. 이처럼 암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인간 유전자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전변이를 분석할 수 없기에 정밀한 암 치료는 매우 어렵다.김헌석 생명과학과 교수는 기존 암 치료가 가진 한계점을 딛고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5만 개 이상의 유전변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수의 암 유전변이를 일일이 파악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유전변이 분석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 주목받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있다. 바로 '그린 수소'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전해(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것)해 생산한 수소다. 다른 수소와 달리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높은 생산 단가로 인해 상용화가 어렵다. 이승현 ERICA캠퍼스 화학분자공학과 교수는 그린 수소 생산에 효과적인 고효율ㆍ저비용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 기존에 상업용 촉매로 많이 쓰이던 백금보다 가격이 저렴한 비 백금계 원소로 이루어진 나노촉매를 다공성
올해 처음 경영대학에서 ‘2023 Hanyang Business Meet-up Week(이하 비즈니스 밋 업 위크)’를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경영관에서 진행됐다. 창업 기업 간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 경영대학의 비즈니스 밋 업 위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봤다. 모두의 바람이 합쳐져 개최된 'Hanyang Business Meet-up Week'이번 비즈니스 밋 업 위크는 박병진 경영학부 교수가 담당했다. 행사 주최 계기에 대해 그는 “2021년에 경영대학에 HU
사회과학대학 7층에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FRIEDRICH NAUMANN) 재단 한국사무소(이하 나우만 재단)가 자리 잡고 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나우만 재단은 독일의 공적 기금으로 운영되는 시민 교육기관으로 독일 자유민주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한양대학교에 1987년부터 개소한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는 한양대 지방자치 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참여에 기반한 민주주의 공고화에 기여하고 있는 나우만 재단에 대해 한국 사무소 대표 프레드릭 스포어(Spohr) 씨와 이야기
김성용(무용학과 95) 씨가 지난 5월 국립 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 감독에 취임한 후 지난달 4일 관객들에게 첫 안무작을 선보였다. 그의 안무작인 ‘정글-감각과 반응’은 수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 무대를 통해 그는 자신만의 안무 가치관을 대중에게 보여줬다. 행정적인 부분과 예술적 성취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김 씨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결국 하나를 표현하는 무용수의 움직임 국립 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 감독으로서 김 씨의 첫 안무작은 ‘정글-감각과 반응’이다. 그는 무용수 개인의 ‘다름’을 표현하는 데에 환경이 중요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9월 25일 장재영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한계를 극복한 신규 ‘유기 도펀트’ 소재 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의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지난 9월 11일 자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유기 p-도펀트 개발로 유기 반도체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장재영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기 'p-도펀트'를 새로운 전략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지난달 9일 하버드 대학 클로디아 골딘(Claudia Dale Goldin) 교수를 노벨경제학자 수상자로 지정했다. 클로디아 골딘 교수는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이다.그는 여성과 남성의 노동시장 참여도와 임금 수준 차이 등의 원인에 대해 규명한 학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연구와 한국의 노동경제에 대해 최자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클로디아 골딘, 그는 어떤 인물인가?클로디아 골딘(이하 골딘) 교수는 노동경제학자이자 경제 사학자다. 그는 여성의 노동 시장 성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한 공
한태희 유기나노공학과 교수가 필름 형태의 새로운 고효율 발열체를 제작했다. 해당 발열체는 춥거나 다습한 극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군복을 비롯한 군사 물품과 아웃도어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한 교수가 개발한 발열체는 '그래핀(Graphene)'과 '맥신(MXene)'의 두 신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고효율ㆍ고성능을 자랑한다.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실용적인 결과를 도출한 한 교수를 만났다. 두 소재를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다한 교수는 나노 소재 중에서도 2차원적인 형상을 띠는 '그래핀'과 '맥신'을 결합했
공과대학 가을 축제 'The King of The Lions'(이하 공대 가을 축제)가 지난달 13일에 진행됐다. 올해 공대 가을 축제는 씨젠의료재단,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타워점, 시원스쿨 그리고 왕십리 상점가들의 후원하에 진행됐다. 애한제 무산의 아쉬움을 채워준 'The King of The Lions'본래 공대 가을 축제는 공과대학의 주요 행사인 8회 공대 올림픽(이하:공림픽) 'Be the King of the Lions'의 폐막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9월 16일에 개막한 공림픽은 축구, 농구, 탁구 등 9개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