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규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4월 1일자 에 칼럼 ‘中 저가 전기차 공습의 파장’을 기고했다. 김 교수는 “2023년 한 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약 500만 대로, 이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약 120만 대”라며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배터리 부품 제조 측면에서 지난 10여 년간 우위를 보인 중국이 최종 제품인 전기차 생산과 수출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2024년 말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은 1,600만 대 정도로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전기차 업체 간 가격 전쟁이 치열해질 것이다”며 “2
3월 26일자 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번주 중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앞둔 가운데 KT가 이른바 ‘구색 맞추기 요금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어, 두 통신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KT는 앞서 월 3만 7천 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놨지만, 오히려 기존 5G 요금제보다 1GB당 단가를 5배 비싸게 받는 꼴이라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중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정부와 막판 조율 중이다. 다만 통신 3사가
3월 28일자 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한국 시장에 1조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쟁업체인 쿠팡도 3조 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알리의 경우 한국에 축구장 25배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짓는 등 3년간 1조 5천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는 최저가 가격경쟁으로 최근엔 국산 신선식품까지 손을 대며 빠르게 한국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전통의 강호인 쿠팡도 맞불 작전을 펼친다. 3조 원 투자를 통해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8곳 이상 새로 짓고 2027년까지 익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겠다는
4월 1일자 은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24년째 5000만원에 묶인 예금보호한도가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예금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찬반의 목소리가 있다. 24년간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상승했음에도 예금보호한도가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 현행 제도만으로도 예금자의 98%가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은 소수의 현금 부자에게만 집중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뉜다. 만약 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시에는 저축은행 예금이 16~25% 증가할 것
3월 29일자 는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이 27일 기준 40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보도했다. 금값이 꾸준히 오르는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신흥국 중심의 금 매수세가 지목된다. 여기에 미중 갈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금값이 역사적인 고점에 오른 만큼 무분별한 투자는 지양해
3월 6일 자 은 포스코그룹이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과목은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실제 기업경영의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의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이슈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다.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각 사업회사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3월 26일자 는 지난달 14일 서울고법 행정10부가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 소송단’ 소속 주민 8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주민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판결은 지자체의 민자사업 실패로 발생한 예산상 손해에 대해 공무원은 물론 수요예측을 담당한 연구기관과 연구원들의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2001년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한 1일 예상수요는 13만여명이었으나, 2013년 개통한 용인경전철 승객은 예상치의 5~13%였다
3월 25일 자 은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에 대한 주택 청약 제도가 완화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특별 공급 조건에서 '배우자의 결혼 전 이력'이 빠지고, 공공주택 특공 신청 시 부부 합산 연 소득 조건이 1억 2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으로 완화된다. 또,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가 대상인 신생아 특별 공급도 시행되며, 민간 분양 다자녀 특공의 기준도 2자녀 가구 이상으로 낮아졌다.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런 부분들이 해당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3월 27일 자 는 지역 의대 정원 증가에 따른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우려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지역의사전형 도입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지역의사전형은 지역 의대에서 졸업 후 10년간 의무적으로 지역에서 의사로 일할 학생을 뽑는 제도로, 국회에서 논의가 멈춰 진전이 없는 지역의사제와는 달리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곧 시행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송기민 한양대 디지털의료융합학과 교수는 지역 근무를 의사들 개인 성향에 맡겨두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지역의
3월 30일 자 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에 대해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란 인간의 형태나 특징을 지닌 로봇으로, 최근에는 미국 로봇 스타트업인 피겨와 오픈AI가 협력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 01'이 공개됐다. 피겨 01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시각적 경험을 설명하며, 다음 행동을 계획하거나 추론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있다. 옵티머스는 사람처럼 걷고, 스쿼트 자세로 운동을 하며, 춤을 추거나 빨래도 갠다.한재권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는 "여태까지는 인
4월 1일 자 는 정부·여당이 부가가치세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일부 핵심 생필품에 대해 현행 10%인 부가가치세율을 5%로 한시 인하하는 방안이다.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부가가치세는 소득세·법인세와 함께 세수 기여도가 가장 큰 3대 세목 중 하나이며, 비중이 큰데 세율을 절반으로 낮추면 결손이 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다른 나라의 경우 저출산·고령화 등에 대비해 부가세를 높이는 방향 쪽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4일, 우리 대학의 이름을 내건 ‘한양베이커리’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1층에서 시작을 알렸다. 한양대학교가 ‘사랑의 실천’이라면 한양베이커리는 ‘맛의 실천’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걸었다. '한양'이 상표권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양베이커리는 남양주, 광교 등 국내 여러 지점에서 사랑을 받은 베이커리 '고당'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빵의 품질 역시 최상이다. 40년 경력의 국가 명장이 직접 한양베이커리만의 라인업을 구상하고 최고급 재료로 빵을 만든다. 그러나 가격은 학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매
한양대가 성동구상공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한양 HY-ESG 2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ESG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2023년 ESG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료생들의 주도로 기획되었다. 수료생들의 요청에 의해 후속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지·산·학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장과 성동구상공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한양대학교 가족기업 가입 및 MOU 체결과 2023년 HY-ESG 1기 수료생들과의 협의체 지원의 특전이
3월 27일자 은 쿠팡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쿠팡은 올해부터 경상북도 김천과 충청북도 제천을 비롯한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차이나커머스가 따라올 수 없는 '물류 초격차'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기 때문에 '지방 인구 소멸'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
3월 27일자 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재초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전국 76개 재건축조합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쓰이는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가 통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해당 지수를 활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실거래만을 바탕으로 한 실거래가격지수 간 상승률에는 현저한 차이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 동향조사가 신뢰성을 잃은 상황에서 정확한 통계를 찾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경향신문 발행인 김석종 동문(언론정보대학원 언론정보학 석사과정)과 한국경제신문 발행인 김정호 동문(신문방송학과)이 신문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신문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었다. 신문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사 22명, 감사 2명 등 총 24명의 새 임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
3월 25일 자 SBS 뉴스는 RSU 제도에 관해 보도했다. RSU는 성과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일정 기간 후에 주식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회사가 성장하면 받게 되는 주식의 가치도 늘어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연이어 RSU 제도를 도입하고 있었다. 그러나 LS 그룹이 도입 1년만에 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RSU 제도를 도입한 한화의 케이스를 통해 RSU 제도 도입이 임원들의 장기 성과 독려보다는 오너일가의 승계 수단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주
3월 27일 자 KBS 뉴스는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정비사업에 관해 보도했다. 기존 서울 시내 산자락은 건물 노후에도 불구하고 높이 규제로 인해 개발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가 정비사업을 통해 높이와 용적률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도지구는 기존 20m에서 45m로, 경관지구는 기존 12m에서 20m로 높이 제한을 완화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 복합개발이 필요한 곳은 '준주거'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현재 10~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도 20~40%까
4월 1일 자 YTN 뉴스는 국내 반도체주 강세와 코스피 전망에 관해 보도했다.지난 1분기 외국인들이 국내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사상 처음 15조 원 이상 매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삼성전자가 5조 5천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미국발로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대 수혜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좋은 사이클로 들어섰고 AI와 관련된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상당 기간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삼성전자
신영전 의학과 교수는 4월 1일 자 에 칼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기고했다. 신 교수는 어머니의 간병과 요양원 입소 경험을 서술하며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2025년 대한민국은 인구 5명 중 1명이 만 65살 이상의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신 교수는 “현재 1인 가구 비율이 34%에 달하니, 지금 바로 좋은 돌봄 체계를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현재 장년층은 역사상 가장 외로운 말년을 맞이할 것이다”라며 “이미 간병살인 등 극단적인 비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