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자 중앙일보는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폐지에 관해 보도했다. 정부가 2035년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도입 이후 집값 급등에 현실화율 상승까지 더해지며 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국민 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실행 이전 수준으로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되돌리면서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다.정부는 현실화율 로드맵이 폐지되면 조세부담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각종 복지
3월 16일자 는 그동안의 총선 판 막말 사례와 막말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보도했다. 일례로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김용민 후보가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에 대해 극단적인 성적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이 당에 대형 악재가 되기도 했다. 막말 논란 방지를 취지로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서약서 항목에 막말 검증 기준을 추가했고, 국민의힘도 부적절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에 대해 공천 배제 검토를 내세웠
3월 19일자 는 지난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악화 속에 서민들이 많이 찾는 2금융권 대출 관련 지표가 출렁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고, 8개 카드사의 연체율 또한 1.63%로 2022년(1.21%)보다 0.42%포인트 높아졌다. 1·2금융권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는 가운데 카드론(신용카드 장기대출)에는 고신용 차주의 발길이 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금리 10% 미만 카드론 이용자는 전체의 14.1%로 지난해 말 대비 2.
3월 19일자 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각 기회와 위기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한미동맹과 국제 관계의 틀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 관계가 서로에게 얼마나 ‘윈윈’이 될 수 있는지를 정교하게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정세의 판도를 움직이는 미국 대선을 한미동맹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신종호 ERICA캠퍼스 중국학
3월 21일자 는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을 찾는 고객 대부분은 ‘원금 보장’을 원하는 만큼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팔면 안 된다는 입장, 금융상품 판매에 따른 은행의 ‘수수료 수익’을 막을 경우 ‘이자 장사’를 부추기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 등이 나오고 있다. 금융 당국이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 제한을 비롯한 제도 개선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위험 상품의 일괄적인 판매 금지가 은행의 영업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
3월 22일자 는 국내 은행권에서 지난해 4분기(10~12월)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가 5년 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들의 신규 부실채권은 5조 7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조 4000억 원,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조 6000억원 늘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이 맞물리면서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권의 부실채권 증가는 거시경제 불확
3월 21일 자 서울경제는 정부의 R&D 지원책에 보도했다. 권오경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현재 실리콘밸리와 보스턴을 오가며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대학과 연구소의 국제 R&D도 중개하고 있다. 권 교수는 벤처·스타트업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자문을 하며 해외에서도 사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권 교수는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 자주 소통하는데 이들은 ‘미투’ 기술은 배제하고 독창적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마케팅, 회계·투자 등 ‘뭘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남의 것을 일정 부분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3월 12일자 에 패널로 출연해 홍콩 ELS 손실 사태의 배상방안 등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최근 홍콩지수가 50% 이상 떨어지면서 홍콩 ELS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올해 예상 손실이 무려 6조 원가량 되고, 만기가 3년이기 때문에 21년 당시 구입했던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원금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은 배상안을 내놨다. 이 교수는 “ELS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판매사의 기본 배상비율을 20~40%
3월 21일 자 은 서스틴베스트 대표 류영재(정치외교학과) 동문과 ESG 투자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 동문은 ESG 투자에 관해 “재무분석에 더해 ESG도 분석하는 것”이라며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90%를 설명한다”고 했다.류 동문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한진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에 뛰어든 류 동문은 현대증권 지점장을 거쳐 2000년 영국으로 떠났다. 류 동문은 “(영국에서) ‘사회책임투자’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똑똑한 바보’처럼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공부 끝내고
신동욱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대표로 역임 중인 기업 솔리비스가 시리즈 B 라운드에서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솔리비스는 기술보증기금 외 다수의 증권사, 금융사, 대기업, 기관 투자사 10여 곳으로부터 펀딩을 받았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양산 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연구소 내 파일럿 생산 시설도 증설한다. 또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이차전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자개발생산(OEM) 등으로 매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한편 2020년 설립된 솔리비스는 전고체전지용 고체
신흥수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상처를 정상 피부와 유사하게 재생하는 생분해성 패치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에 의하면 신 교수의 연구팀은 천연 유래 성분인 탄닌산과 스트론튬 이온의 자발적 결합으로 제작된 탄닌산-스트론튬 나노입자를 활용해 해당 패치를 개발했다.당뇨성 피부질환이나 깊은 상처의 경우 자연적 치유가 어렵기에 항염증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장기투여 부작용 등의 한계가 있었다. 상처 초기에 유입된 이물질은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되는데, 대식세포는 염증반응 촉진 및 제어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양면성을 띄고 있다.
3월22일 자 는 엔화 약세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플러스 금리로 돌아서자 ‘엔화’ 매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따라 엔화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환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금리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 요인들이 환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 엔화 가치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엔화 가치에 많이 반영된 상황
김영섭 동문(화학공학)이 도레이첨단소재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 선임되었다. 김 동문은 한양대 화학공학 학사 및 석사 출신으로 1989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경영기획관리팀장, 메탈로얄사업부장(상무), 필름사업본부장(전무), 부사장 등을 지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김영섭 사장 발탁에 대해 회사는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도레이첨단소재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3월 17일자 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 등의 안건이 부결되면서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한풀 꺾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열린 삼성물산 주총에서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의 배당 확대안이 23%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22일 열리는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서도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한다는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가 미풍에 그치고 있지만 기업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당장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와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3월 21일 자 에 칼럼 ‘인적자본 축적은 노동생산성 제고의 열쇠’를 기고했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유 교수는 그 해결책으로 “근로자들의 인적자본 축적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은 인적자본을 축적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로다”라며 “첨단기술이 개발되고 실생활에 적용되는 주기가 짧아지면서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그러나
3월 19일 자 경향신문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 2월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에 따라 법인세를 감면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낮춰주는 방안이다. 법인세나 배당소득세 등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감세를 통한 혜택이라는 방향성을 제외하고는 정해진 것이 없다. 참고할 해외 사례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업에 대한 유인책으로 감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세계일보에 '기후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칼럼을 기고했다.극한 기후와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기후 리스크가 물적 피해를 넘어 복잡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계에서도 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 대만 TSMC, 네덜란드 ASML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강화한 ESG 규칙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협력 기업에 요구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손익을 과학적인 자료로 계량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동신대 에너지경영학과 교수 김춘식 동문(역사학과)이 최근 이공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시어도어 폰 카르만’ 해외 석학 펠로십에 선정됐다. 카르만 펠로십은 독일 아헨공과대가 물리학자이자 공학자인 시어도어 폰 카르만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제정한 상이다. 주로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매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김 동문은 2007년 인문학자로서 국내 최초로 엔지니어 공과대인 포스텍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올해 인문학자로서는 최초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해외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AI 시대의 사회 변화와 교
3월 21일 자 는 평균 초혼 연령 상승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은 34.0세, 여성은 31.5세로 20년 전보다 각각 3.9세, 4.2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덜 할 뿐 아니라 늦게 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배경에 ‘결혼 장벽’이 있다고 지적한다. 집 마련 비용과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낀 청년들이 ‘늦은 결혼’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다.전영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에 비해 결혼 비용이 굉장히 커졌다. 축적 자산도, 근로소득도 빈약
한양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10년간 500억원을 지원받는다.CH³IPS는 '극한 스케일·극한 물성·이종집적 한계극복 반도체기술연구센터'라는 의미로,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와 공정 분야의 혁신 기술, 고성능 소자를 저전력에서 구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자 구조, 다양한 정보처리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를 융합하는 혁신 시스템 설계 및 이종집적 기술 등 3가지 연구 분야에서 10년 내 총 1000배의 성능을 향상할 계획이다.한양대는 혁신연구센터 사업 기간 중 200명 이상의 S급 석박사 졸업생 배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