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수학 98) 동문이 201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약 8년 만에 계열사 대표로 복귀한다. 창업자로서 이스트소프트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실적 부진을 겪는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도우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김 동문은 1972년생으로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해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창업했다. 보안 솔루션 '알약', 압축 프로그램 '알집', 온라인 게임 '카발' 등을 히트시키면서 이스트소프트를 국민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스트게임즈는 설립 후 거의 매년 흑자를 기록해 오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또 매출액
김진수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4월 17일 자 에 칼럼 ‘핵심 광물 전쟁 시대, 한국엔 텅스텐이 있다’를 기고했다. 핵심 광물이란 가격·수급 위기의 발생 가능성이 크고, 위기 때 국내 산업과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경제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광물을 일컫는 말이다. 핵심 광물은 지역 편중이 심하고 제련 공장이 특정 국가에 편중해 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이 핵심 광물의 공급망 확보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가장 강력한 방안은 해당 광물을 자국에서 직
황경균 의학과 교수는 4월 15일 자 에서 구강건조증에 관해 인터뷰했다.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1분당 0.1㎖ 이하로 입안이 몹시 마르는 증상이다. 인체가 충분한 양의 침을 만들지 못하거나 생성된 침이 풍부한 수분을 포함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황경균 의학과 교수는 “침은 턱밑샘, 혀밑샘, 귀밑샘 등 대타액선과 구강 내 고루 분포하는 소타액선에서 분비되는데 침샘에 이상이 생겨 침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 구강건조증 같은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침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인데 분비가 줄면 입안이
4월 18일 자 는 고환율·고유가에 대해 보도했다.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오르면서 정부가 목표로 삼은 2%대 물가상승률 달성 가능성이 옅어지고 있다. 유류비가 급등하면서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커진 탓이다. 대중교통에 쓰이는 연료나 전력 생산용 발전 연료는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환율과 유가에 민감하다. 환율·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질수록 정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과 유가가 모두 높아 물가에 많이 부담될 것”이라면서도 “잠깐의 상승으로 끝난다면 제한적 영향으로 그칠 수도 있다”라고
4월 17일 자 는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집값과 전세난 등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관심이다. 여소야대 국회가 더 공고해지면서 취득세 인하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감세 정책은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건축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고 있고 공급 여건도 악화해 2, 3년 후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금은 부동산 수요와 공급이 모두 위축되는 독특한 상황"이라며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신규 주택이 제때 공급되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보육센터(BI)들이 보유한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한양대 ERICA의 '특화역량 BI'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특화역량 BI는 각각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1000여 개의 초기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창업기업들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프로그램 및 제품 마케팅 전략 등을 도울 예정이다.특화역량 BI는 산학협력, 산업특화, 지역거점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이 중 '산학협력형 BI'는 대학 내 창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4월 9일 자 에 칼럼 ‘신뢰 잃은 주택가격 통계가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을 기고했다. 지난달 27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을 앞둔 시점에 전국 76개 재건축조합이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한국부동산원 가격지수가 통계 조작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해당 지수를 활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재건축 부담금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재건축 전후의 시세차익에서 관련 비용과 정상적인 가격 상승분을 제외한 금액으로부터 산
지난 17일 한양대학교 신본관 5층 대외협력처장실에서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윤덕규 조경학과 총동문회장(공학대학원 '13), 김종호 형호엘엔씨㈜ 대표이사(공학대학원 '02), 김성무㈜동림이엔씨 대표이사(공학대학원 '02), 곽영길 ㈜희원조경 대표이사(공학대학원 '14)가 참여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 장학기금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최중섭 처장은 "기부를 해주시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귀중한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덕규 총동문회장은 "조경학과 총동문회는 동문들끼리 단합이 매우 잘
4월 19일 자 는 공공분양 사업지연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 사전청약 단지 10곳 중 7곳은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만8000채 규모다. 전문가들은 사전청약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급 규모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최대한 예측 가능한 물량으로 선별해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사전청약에서는 사업 지연 우려가 없는 지역을 제대로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연된다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라며 “이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다면 폐
100:1의 경쟁률을 자랑하던 9급 공무원의 인기가 3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이번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1.8:1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최근 5년간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2배 이상 증가한 공직 이탈 현상 또한 '공직에 대한 낮은 만족도'로 인한 결과다.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직장'으로 꼽히던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고 조기 퇴직 현상이 잇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 있는 공직자들은 물가 상승 폭에 비해 낮은 임금과 악성 민원에 따른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원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지난해 11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대학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양대는 9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인문계열에서 세계 2% 연구자로 선정된 경우는 조태홍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유일하다. 인간 소통의 기초가 되는 음성학 연구를 통해 세계 정상의 석학으로 활동하는 조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학을 연구하고 계십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음성학'은 어떤 학문인가요.음성학은 인간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4월 18일 자 에 칼럼 '한은 금리 인하 더 미뤄선 안 돼'를 기고했다. 유 교수는 "최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라고 말하며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공급 측 요인임을 지적했다.또한 유 교수는 근원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고금리 장기화로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은 이미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 4.0%에서 1년 만에 2.4%까지 하락했고 한국은행에 따르면 근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2%까지 하락할 것이 예측된다고 밝혔
4월 18일 자 는 피카소가 사랑한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앙리 루소는 전문적인 미술 교육 없이 세관원으로 일하다가 뒤늦게 화가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강렬한 색채와 어색한 인체 비례, 환상과 사실의 색다른 조합, 원초적 세계 같은 이미지가 그의 그림의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은 훗날 현대 미술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앙리 루소는 66세가 되던 해 건강을 돌보지 않고 작업에 몰두한 탓에 몸이 쇠약해졌고, 다리에 난 상처가 덧나며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지난 16일 ‘EU AI법 주요내용 및 국내 AI법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서울에서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분과 1차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윤혜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참여했다.협의회는 민관 공동으로 국가 전체 AI 혁신 방향을 이끌 컨트롤 타워로 출범했다. 해당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의 강력한 규제 중심 AI 법 시행에 대비해 정부와 기업의 면밀한 사전 대응과 함께 자국 AI 산업 진흥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AI 정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윤 교수는 ‘고위험 AI’에 대한 EU AI법안의 규제 대상
4월 11일자 는 정부가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9%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2027년에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5%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재정 건전성 악화의 배경으로는 저성장, 저출생 및 고령화 추세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전후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현금 보조 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복지 사업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재정 건전성 기조는 더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당장 이재
오철 ERICA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4월 16일 자 에 칼럼 '교통안전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기고했다. 오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교통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사고 사례가 끊임없이 보고되면서 자율주행자동차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
4월 15일 자 는 고물가·고금리로 내수 경기가 위축된 상황 속,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인해 경제성장률 2% 달성이 위태로워졌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경제학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물가로,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보다 기준금리가 2%포인트 높은 미국에서도 연 1회 인하는 물론이고 금리 동결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말했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Economics of Mutuality(EoM)-한양대 넥스트 임팩트 포럼(이하 "포럼")’을 EoM재단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스니커즈, m&m 초콜릿 등을 만드는 연매출 50조원의 글로벌기업 MARS의 기업재단으로 설립된 EoM재단은 영국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과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2016년부터 Oxford EoM Forum을 개최해 왔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비즈니스와 투자, 사회의 상호 관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11일 경기테크노파크 로봇실습실에서 건솔루션(대표 김삼성)과 ‘매치업(Match業) 지능형로봇 산업맞춤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 사업(이하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신규 연합체(컨소시엄)를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하여 산업 현장의 수요가 높은 첨단산업 5대 핵심분야인 항
산업이나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도래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국내 대학들에서도 ‘산업’과 ‘학문’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한양대학교 ERICA(이하 ERICA)는 산(産)·학(學)·연(硏)의 협력과 연계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대학과 기업, 지역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다. 캠퍼스 내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으로 국내 대표 산학 협력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또 4단계 BK21(BrainKorea21) 사업을 통한 9개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 확보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