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ONE 총학생회 4월 문화행사 진행
실내에서 봄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한양대 ERICA캠퍼스 ONLY ONE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실내 봄놀이 사진 콘테스트 ‘나가면 뭐하니?’를 진행했다. 이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밖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계획됐다.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문지원(문화콘텐츠학과 3) 씨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보는 재미도 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집에서 바라본 봄의 모습

▲ 오진호(한국언어문학과 2) 씨의 사진(왼쪽),과 김종현(실용음학학과 4) 씨의 사진. 오진호 씨와 김종현 씨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봄의 풍경을 담았다. ⓒ 오진호, 김종현 씨
▲ 오진호(한국언어문학과 2) 씨의 사진(왼쪽)과 김종현(실용음학학과 4) 씨의 사진. 오진호 씨와 김종현 씨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봄의 풍경을 담았다. ⓒ 오진호, 김종현 학생

집에서 볼 수 있는 봄의 풍경 사진으로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있다. 오진호(한국언어문학과 2) 씨와 김종현(실용음악학과 4) 씨는 실내에서 본 예쁜 풍경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의 사진에 대해 오진호 씨는 “집 밖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과 벚꽃을 사진에 담았다”며 “예쁜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어려운 코로나19 시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종현 씨는 “굳이 밖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충분히 봄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가까이 있었던 봄

▲ 이가현(기계공학과 4) 씨의 사진(왼쪽)과 김원중(교통물류공학과 4) 씨의 사진. 각각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봄의 모습을 담았다. ⓒ 이가현, 김원중 학생
▲ 이가현(기계공학과 4) 씨의 사진(왼쪽)과 김원중(교통물류공학과 4) 씨의 사진. 각각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봄의 모습을 담았다. ⓒ 이가현, 김원중 학생

일상생활에서 봄의 모습을 찾은 시선들도 있었다. 이가현(기계공학과 4) 씨는 평소 덮던 이불의 꽃 모양을 촬영해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매일 덮는 이불에 꽃무늬가 그려져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주위 물건에서도 봄의 상징물을 찾을 수 있다는 것과 실내에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원중(교통물류공학과 4) 씨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꽃의 사진을 선보였다. 그는 “코로나19의 우울한 분위기를 여러 방법으로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행사 참여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나가는 봄의 흔적

▲ 김수민(재료화학공학과 4) 씨의 사진. 벚꽃이 지고 있는 나무의 모습을 담았다. ⓒ 김수민 씨
▲ 김수민(재료화학공학과 4) 씨의 사진. 벚꽃이 지고 있는 나무의 모습을 담았다. ⓒ 김수민 학생

벚꽃의 지는 모습을 코로나19 종식에 빗댄 학생도 있다. 김수민(재료화학공학과 4) 씨의 사진은 식당에서 벚꽃이 져가는 나무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수민 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벚꽃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거의 다 지고 있었다”며 “지고 있는 벚꽃처럼 코로나19도 얼른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봄

▲ 한양대 ERICA캠퍼스 ONLY ONE 총학생회가 게시한 예시 사진. 고양이 머리 위에 벚꽃을 올려 귀여움을 더했다. ⓒ 문지원 학생
▲ 한양대 ERICA캠퍼스 ONLY ONE 총학생회가 게시한 예시 사진. 고양이 머리 위에 벚꽃을 올려 귀여움을 더했다. ⓒ 문지원 학생

반려동물을 찍은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문지원 씨는 행사 진행을 위한 예시 사진을 총학생회 구성원들과 함께 준비했다. 그는 벚꽃을 머리 위에 둔 고양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문지원 씨는 “행사를 함께 기획한 언니가 보내준 고양이 사진이 정말 귀엽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ONLY ONE 총학생회 행사 소감

ONLY ONE 총학생회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문지원 씨는 “처음으로 진행한 문화행사에 학생분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총학생회 문화행사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즐거운 새내기 생활을 즐기지 못한 20, 21학번을 위한 성년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가면 뭐하니? 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의 사진은 페이스북 한양대학교 ERICA 총학생회 페이지(클릭 시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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