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자 「미 소비자물가 9.1% 상승...한은 첫 빅스텝」 기사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가 지난 14일 YTN의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 교수는 며칠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한 것에 대해 "물가를 잡지 못한다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 외부시장 요인들이 있을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형성이 너무 오래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들이 있어서 결국 빅스텝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빅스텝이 "단기적으로 7,8월의 고물가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그 이유로 수요 요인을 들었다. 이 시기에는 경기변동에 의한 수요 증가로 물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곡물 가격, 에너지 가격 등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빅스텝이 물가는 잡지 못해도 "기대인플레이션을 잡는 데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더 단행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포드 가이던스를 언급하며 올해 금리 정책은 "이번 빅스텝 이후 특별히 경제적으로 상황 변화가 없다면 베이비스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준금리 격차는 우리나라만 겪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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