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자「 "전 세계 금융시장 주목"…미국 FOMC 결과는?」기사

9월 14일자 <연합뉴스TV>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유혜미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 FOMC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유 교수는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75%p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대해 "예상된 일이었다. 8월 말에 있었던 잭슨홀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굉장히 매파적인 발언을 했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에,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여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유 교수는 원달러 환율 급등의 원인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라는 설명에 대해서 "한미 금리 격차가 환율이 상승하는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면 고금리를 찾아서 자본이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원화 가치가 하락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앞으로의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서 "빅스텝 가능성이 커졌다. 환율이 계속 해서 급격하게 상승을 하고 있고, 자본 유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여건들을 고려를 하면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교수는 앞으로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 "금리 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4.5%까지 오른다. 이거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1.25%포인트 정도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말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확실히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동결 쪽으로 갈 것이다. 하반기쯤에 경기 침체 신호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고 물가도 확실하게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으면 그 때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대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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