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자 「과감하고 화려한 작품을 탄생시킨 팝아트 거장은 병원을 두려워했다」 기사

9월 22일 자 <조선일보>는 팝 아트 창시자 앤디 워홀이 담낭염으로 인해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워홀은 십 수년간 담낭에 문제가 있어서 진작에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각종 질병에 시달린 탓에 병원을 두려워해 수술을 차일피일 미뤘다. 그 사이 담낭은 염증과 농양으로 문드러진 상태가 됐다. 의사는 워홀에게 담낭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저지방 식단을 권했지만, 워홀은 초콜릿과 견과류 등 고지방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한양대학교 의학과 정윤경 교수는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담고 있는 물풍선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가 지방질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를 위해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담낭에 손상이 생기면 그런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어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며 “담석증 악화를 막으려면 고칼로리, 고지방 식이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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