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이 1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지능형로봇 교육과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로봇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함께 진행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과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과 한국로봇학회는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지능형로봇 분야의 상호 정보교류 및 산학협력·연계 지원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지능형로봇 분야 연구개발사업 및 인력양성사업 활성화 △기타 협약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한국로봇학회는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초등 고학년생부터 중학생, 일부 비이공계 대학생 등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소셜로봇 모카(MOCCA)와 함께 동화구연, 퀴즈, 게임 등을 진행하며 프로그래밍과 AI의 개념을 학습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박태준 단장은 “한국로봇학회와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능형로봇 교육의 혁신을 통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은 “로봇학회가 보유한 우수한 데이터와 자원을 통해 직관적인 방법으로 대화 중심의 지능형로봇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언어 및 디자인 분야 등 비이공계 대학생에게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로봇공학 전반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왼쪽)과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이 1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왼쪽)과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이 1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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