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가 7개 대학과 함께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을 열었다. 

컨소시엄은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대학·학과의 경계를 허문 공유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 이는 2021년 교육부가 추진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단은 지능형로봇학과와 융합전공을 기반으로 이공계·비이공계를 아우르는 로봇 특화 교육과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또한 WE(Work Experience)-Meet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와 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가 함께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공고히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CO-SHOW 행사에서도 로봇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로봇 키트 제작 교육, AI 드로잉 로봇, 오목 로봇, 로봇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휴머노이드 이론 및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이 실제 로봇 구동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컨소시엄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지능형로봇 제작 경진대회와 4족보행로봇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한양대 ERICA는 앞으로도 컨소시엄을 견인하며 ‘산학협력 확대’와 ‘문제해결형 융복합 교육’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