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폴란드 등 6개국 교환학생 이야기

새 학기의 시작으로 캠퍼스가 활기찬 지금! 전 세계 곳곳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교환학생이 된 것일까? 전 세계 곳곳에서 한양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교환학생들을 만나보자.

Editor 이민지(정사) 학생기자

 

공통 질문!

1.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나요?
2. 교환학생을 하면서 듣고 있는 흥미로운 수업은 무엇인가요?
3. 공부 이외에 해외 생활을 하며 즐거웠던 경험은?
4. 교환학생 생활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5. 해당 나라로 교환학생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혹은 팁은?

 

정민하(신문방송학과 3년) - 미국 피츠버그

 

   
▲ 정민하(신문방송학과 3년) - 미국 피츠버그

 

1. 국제협력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 됐어요.
2. ‘Television Production’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어요. 매주 학교 방송국 채널에서 생방송 뉴스를 직접 제작하고 방송하는 재미있는 수업이에요.
3.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서 인연을 맺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항상 새롭고 즐거워요! 요즘 가장 즐겁게 하는 일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외국인 친구들과 각자의 음식을 요리해 먹는 일이에요.
4. 한국 음식이 그립네요. 특히 떡볶이와 국밥이요.
5. 미국에 오면 만 나이로 세기 때문에 두 살은 어려질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제 인생에서 교환학생을 오게 된 것이 큰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은 두려워 말고 지원하세요!

 

천지윤(영미언어문화학과 4년) - 스페인 바르셀로나

 

   
▲ 천지윤(영미언어문화학과 4년) - 스페인 바르셀로나

 

1. 국제협력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에 오게 되었어요.
2. ‘Documentary Workshop’이라고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편집기술도 익히고, 다양한 주제를 카메라에 담고자 몸으로 뛰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어요.
3. 스페인은 휴가나 방학이 많은 편이여서 해외로 여행을 자주 다녀올 수 있었어요. 유럽국가 내에서는 비행기 표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정말 다양한 곳을 가볼 수 있었습니다.
4. 우선, 의사소통이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또, 스페인의 요리는 한국요리와 상당히 달라서 떡볶이나 양념치킨 같은 한국음식이 그리운 것도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해서 오는 것을 추천해요. 영어만 사용하는 스페인 생활은 생각보다도 힘든 점이 많을 것이에요. 또한, 스페인은 택배 검문이 심하기 때문에 택배를 받는 것에 주의하셔야 해요.

 

이상배(정보사회학과 3년) - 네덜란드 틸버그

 

   
▲ 이상배(정보사회학과 3년) - 네덜란드 틸버그

 

1. 국제협력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했어요.
2. ‘Strategic Communication’는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는 수업인데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전략을 구상하다 보면 글로벌해진 저의 모습이 대견스러워져요!
3. 네덜란드에 있는 1년에 한번뿐인 '카니발' 축제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유럽에서 보낸 광란의 밤과 항상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통한 다이나믹한 경험들이 기억에 남아요.
4. 소통 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지만, 타지에서 친구,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면 외로울 때가 많답니다.
5.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해 언어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날씨가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인지하고 오셔야 하며 대표적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탈 줄 알아야 해요.

 

심다희(문화콘텐츠학과 4년) - 헝가리 고돌로

 

   
▲ 심다희(문화콘텐츠학과 4년) - 헝가리 고돌로

 

1. 국제협력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참여했어요.
2. ‘Tipology and Communication‘이라는 수업인데 MBTI검사를 통해 나 자신을 알고, 진정한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가 한국과 달라 이것이 유럽의 수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3. 내 또래의, 비슷한 걱정을 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이에요. 한국에서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나는 무엇을 해야 행복할까 하는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4. 제 짧은 영어실력이 제일 문제에요. 생각한 것을 다 말로 할 수 없는 아픔은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아픔과 같겠네요. 내가 많이 웃는 이유는 네 말을 이해 못해서야 얘들아 미안.

5. 우선은 영어공부를 많이 하고 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헝가리는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비를 싫어하시는 분은 조금 우울할 수도 있어요.

 

이지은(신문방송학과 4년) - 스웨덴 스톡홀롬

 

   
▲ 이지은(신문방송학과 4년) - 스웨덴 스톡홀롬

 

1. 국제협력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 되었어요.
2. ‘Media production : Visual Narratives’라는 수업으로 수업 내에서 이론을 기반으로, 실습수업을 진행하여 통합적으로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을 배우는 느낌이 들었어요.
3.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함께 종종 저녁을 같이 먹는데요. 서로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기 때문에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4. 언어적 한계를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세미나 수업이라든지 아카데믹한 주제를 다룰 때는 한계를 느끼곤 해요.
5. 추운 나라인 만큼 겨울에 오실 경우엔 전기장판 꼭! 들고 오세요!

 

김은채(광고홍보학과 3년) - 폴란드 바르샤바

 

   
▲ 김은채(광고홍보학과 3년) - 폴란드 바르샤바

 

1. 언론정보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게 됐어요.
2. ‘Business Communication'라는 수업인데,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도 하고 발표도 하고.. 조금 긴장되는 수업이지만, 재미있는 것 같아요.
3. 아무래도 해외에 나와 있으니 여행을 많이 다니게 돼요.
4. 저의 경우는 너무 정보가 부족한 국가이다 보니, 정보나 살 곳 찾는 게 힘들었어요.
5. 시티은행 카드는 꼭 만들어 오시고, 라면이 굉장히 비쌉니다.

 

* 본 내용은 HY ERICA 2016년 3·4월 79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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