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 현지와 연결해 인터넷 생중계로 CMS 주요실험 및 시설 소개

   
▲ 김태정 교수

한양대는 6월 8일 오후 7시 자연과학관 1층 네이처홀에서 국내 첫 ‘뮤온압축솔레노이드(CMS) 가상 투어’ 행사를 열었다. 

 

관련 소식을 전한 12일자 한국경제 <물리교과서 새로 쓸 제2의 신의 입자 찾는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 위치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현지와 연결해 인터넷 생중계로 CMS의 주요 실험과 시설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CMS는 거대강입자가속기(LHC)*의 핵심 검출 실험장치 중 하나다. LHC는 지난 2012년 7월 입자에 질량이 부여되는 과정을 설명해 신(神)의 입자로 불리우는 ‘힉스(Higgs boson)’의 존재를 규명하며 입자물리학의 한 획을 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LHC에서 새로운 입자로 추정할 만한 흔적이 발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제 기사 인터뷰에서 김태정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지난해 CMS와 아틀라스 실험장치에서 그간 예상치 못한 750GeV 영역에서 입자 존재를 알리는 광자 쌍이 붕괴하는 현상이 일어났다”며 “힉스와 다른 새로운 입자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대강입자가속기(LHC, Large Hadron Collider):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가 제작했으며 빅뱅(big bang) 직후의 고에너지 상태를 재현하기 위해 빛의 속도에 가깝게 양성자를 가속해 충돌시켜 우주 탄생의 비밀을 알아내는 실험장치. 둥근 터널 모양으로 스위스ㆍ프랑스 접경 쥐라산맥 지역의 지하 50∼170m에 건설됐으며 둘레만 27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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