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부심 갖길” 전해

한양대 박민수 선수(스포츠산업학과·13)가 8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소감이 화제다.

 

   
▲ 박민수 선수 (이미지출처: 박민수 선수 페이스북)

 

박 선수는 “제가 실수 한 것이기에 탓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속상한건 부정할 수 없네요.”라며 개인종합예선에서 27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저의 체조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다짐의 말을 팬들에게 전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메달의 획득 유무와 상관없이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박 선수를 포함한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예선 탈락하며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박민수 선수 페이스북에 게재된 출전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 입니다.
음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최종 결과가 나왔는데 개인종합 결승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모두 당연히 들어갈거라 생각했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지만 제가 실수 한 것이기에 탓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속상한건 부정할 수 없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저의 체조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저는 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준비한 저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메달을 따던 못따던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로서 올림픽 이라는 세계무대 위에 섰습니다. 각자의 속상함은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위로가 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저는 이제 이번 꿈의 무대를 가슴에 새기고 다음 꿈의 무대를 위해 나아갈 것이고 꼭 빛날 것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Thank God.

 

 

▶▶ 출처: 박민수 선수 페이스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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