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운영방법 및 노하우 등 정보 알아가 관련 사업 추진

중앙일보 8월 24일자 <청년창업 지원한다더니…대학생 스타트업 영업정보 도용> 기사는 한양대 대학생 창업기업 ㈜고푸다(GOFOODA)가 ‘SK텔레콤의 서비스 사업부서인 티-밸리(T-valley)에서 본사의 영업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상황을 전했다.

 

기사에 실린 ㈜고푸다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SK텔레콤은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한양대 글로벌사업가센터, 한양대 생활협동조합, 고푸다 등과 만났으며 이후 티-밸리 담당자는 사업 지원 등을 이유로 고푸다 황윤식 대표와 몇 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푸드트럭 운영방법 및 노하우 △케이터링 중개 방법 △고푸다의 비즈니스 모델 △향후 서비스 방안 등 ㈜고푸다의 핵심 정보를 설명했고 SK텔레콤은 이를 자세히 적어갔는데 결국 회사 방침으로 지원은 실행되지 않았고 협업은 철회됐으나 티-밸리에서는 이를 도용해 푸드트럭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이에 기사 인터뷰에서 티-밸리 담당자는 “푸드트럭 중개 서비스를 검토하긴 했지만 사업 크기가 너무 작고 우리 사업 영역이 아니어서 전부터 사업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밝혔으며 “푸드트럭 업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선의에서 사업을 검토해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시장조사 차원에서 만난 것일 뿐”이라며 “고푸다는 폭넓게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만난 100명이 넘는 푸드트럭 업주, 여러 대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즉 푸드트럭 사업 추진 및 계획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푸드트럭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푸다는 변호사를 통해 SK측에 관련 사업 추진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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