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식당과 CU편의점 등 16곳에 결제 시스템 구축

(출처 :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9일 국내 최초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페이스페이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처음 적용됐다.

페이스페이는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 정보를 등록한 뒤,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원적외선 스캔 방식으로 얼굴의 미세한 굴곡까지 파악하기 때문에 사진 등의 유사 인식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D 카메라나 적외선카메라로 특징점을 분석해 선글라스나 모자를 써도 개개인의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일말의 도용 가능성까지 대비하여 얼굴 인식과 함께 고유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출처 : 신한카드)


페이스페이 등록은 신한은행 한양대지점과 한양여대 출장소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신한카드 및 신분증만 가져가면 바로 등록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신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서 본인 명의 신한카드 및 휴대폰만 있다면 등록이 가능하다.

이처럼 얼굴 인식을 1번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카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교내 식당과  CU편의점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16곳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복지관 식당, 생활과학관 식당, 신소재공학관 식당, 제 1,2생활관 식당 외에도 교내 CU 편의점에서 페이스페이를 만날 수 있다. 얼굴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더불어 신한카드는 한양대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페이스페이를 등록한 선착순 1000명에게 미니언즈 다이어리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3000원 이상 결제한 최초 이용자에게는 3000원이 캐시백된다. 첫 결제 이후에도 3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스무 번까지 5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혜택은 2020년 6월 말에 일괄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페이스페이는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 환경 변화의 시작"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는 지금 한양대 학생들의 많은 페이스페이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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