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반도체 겔 개발, 생체 촉각세포 모사 기술 개발 등 성과 인정받아

김도환 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 춘계학술상에서 ‘중견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고분자학회(회장 김양국)는 애초 4월 8일부터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춘계학술상 명단을 17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학회는 LG화학고분자학술상, 한화고분자학술상 등을 발표했으며,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는 중견학술상에는 한양대 김도환 교수를 포함해, 임성갑(한국과학기술원), 조정호(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유기 반도체 겔(Gel)을 개발해 가상 증강현실(VR,AR) 기기의 성능을 개선하고 생체 촉각세포를 모사한 초고감도 이온트로닉 전자피부기술을 개발해 웨어러블 전자기기 상용화 및 전자기기와의 상호작용을 돕는 스마트 인터페이스 기술 선점의 토대를 마련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물방울 원리를 이용한 초민감 투명 그래핀 촉각센서를 건국대 이위형 교수님과 공동으로 개발해 재료분야 대표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4월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한편, 한국고분자학회는 1976년 창립돼 4개 지부500(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고분자 분야 국내 최대 학회 중 하나이다. 고분자에 관한 화학‧물리학‧생물학‧공학 등의 학문과 기술 발전 및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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