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자기소개서, 학술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첨삭 받을 수 있어

한양대학교 Writing center은 한양인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의사소통 클리닉, 글쓰기 오프라인/온라인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며 매 정규학기와 계절학기에 이용할 수 있다.
 
▲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 포스터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은 원하는 시간에 한양대 교수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나만을 위한 맞춤 피드백 및 전문화된 글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무료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이다. 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담당하는 교수에게 횟수 제한 없이 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과 수업과 연계한 글쓰기 외에도 자기소개서, 학술지 등 개인 목적의 글쓰기와 학술적 글쓰기 모두 가능하다. 

상담 방식에는 온라인 튜터링과 화상면담 튜터링이 있다. 화상면담 튜터링은 이전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블랙보드 Collaborate 기능을 통한 화상면담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튜터링은 포털 ▶ 신청 탭 ▶Writing center ▶ 온라인상담신청에서 원하는 일시와 상담자를 선택하면 된다. 국어와 영어는 4명, 중국어와 스페인어는 1명의 교수에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한양대학교 포털에서 온라인 상담과 1:1 면담을 신청할 수 있다.

기자는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12번의 온라인 상담과 9번의 대면 상담을 받았다. 첫 시작은 외부 장학 재단이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던 중 포스터를 보고 글쓰기 튜터링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기자의 글을 교수님이 깔끔하게 고쳐주신 것뿐만 아니라 막막했던 문항들도 소재를 끌어내줘 자기소개서의 퀄리티가 확연히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전까지 면접에 자신이 없었지만 교수님과 여러 번 모의 면접을 하며 단기간에 말하기 실력이 늘었고, 덕분에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장학 재단에 합격할 수 있었다. 만약 교수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레포트에서도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작년 한 교양 과목에서 논술형 시험과 함께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제가 있었다. 주제가 난해해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교수님이 여러 아이디어와 함께 글쓰기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꼭 글을 완성하고 가지 않아도 된다. 어떤 소재나 구성방식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면 조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 수준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짚어주실 때도 많아 정말 큰 도움이 됐다.
 
▲ 국어 온라인 상담을 받고 난 결과물이다

이 일이 인연이 되어 기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교수님께 "논리적인 글을 쓰고 싶다. 혹시 글쓰기 방법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라는 메일을 보냈고, 교수님께서 먼저 "지도를 해줄 테니 글쓰기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라"고 권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논리적 글쓰기를 목적으로 만 18세 선거권, 인국공 사태와 같은 주제를 선정해 개요, 초고, 수정본, 최종본을 작성한 뒤 피드백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논리적이고 완성도 높은 글은 어떻게 쓰는지 배울 수 있었고, 글쓰기 실력도 이전에 비해 향상됐다.

기자는 학교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이용했다. 그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이다. 교수님께 무료로 글쓰기 지도를 받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면 레포트, 대외활동 지원서, 자기소개서, 논술형 시험 등 글을 써야 할 순간이 많이 찾아온다. 그때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한 차원 높은 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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