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동문, 2021년도 대구FC 지휘 … 제 11대 감독 맡아

올 시즌 파이널A 2년 연속 진출, 역대 최고 5위 달성 성과

2020-11-09     한지윤 커뮤니케이터

한양대 이병근 동문(경영학과 92)이 내년 시즌부터 대구FC 제11대 감독을 맡는다.

이 동문은 2020시즌 감독대행으로 대구FC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대구FC는 지난 6일 이 동문을 대구FC의 2021시즌을 이끌 제11대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 동문은 올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았지만, K리그1에서 10승 8무 9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대구의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과 함께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대구는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공백 이후 코로나19로 연습경기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이 동문은 대구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 지도자가 감독에 오른 첫 역사를 남겼다. 

이 동문은 "올 시즌 겪었던 시행착오를 잘 보완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석코치에는 최원권 코치가 임명됐으며, 대구는 이번 감독 및 수석 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2021시즌을 앞두고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병근 동문 (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