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호용 동문, 『소리, 세상을 담다』 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희로애락의 세상을 담아내는 소리를 이야기하다

2020-12-03     한지윤 커뮤니케이터

한양대 이호용 동문(문화콘텐츠학과 05)이 지난 11월 18일 『소리, 세상을 담다』를 출간했다. 

언택트 시대, 일상의 자유로운 만남이 어려운 지금, 희로애락의 세상을 담은 울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소통수단은 '소리'이다.

이 책은 인문학도가 전자음악작곡이라는 새로운 소리예술 영역에 입문해 인문-예술-기술의 융복합 학문의 경계 영역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감동의 소리'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체험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미래에는 세상의 이야기를 담는 '울림의 소리'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디지털기술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에서, 저자가 추구하는 소리 이야기는 이러한 미래산업의 블루칩이 되리라는 믿음이다.

한편 저자 이호용은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자음악작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벨기에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협회에 등재된 작곡가이며, 사운드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대학원 시절, 미국 현대음악협회 Vox Novus에서 주최한 60x60 Project, 60인의 작곡가 선정 프로젝트에서 당선된 바 있고, 2012년 베를린 국제사운드아트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를 했다. 201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회 마테라 국제 인터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수상, 2017년에는 미국 포틀랜드 라디오방송 XRAY FM에서 주최한 라디오 스토리텔링 콘테스트에서 1등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목소리와 비언어적 소리 및 환경음을 이용한 이야기 실험, '라디오 아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운드스토리텔링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소리, 세상을 담다』 이호용/바른북스/2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