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학과 2020 졸업작품 공개… “언택트 패션쇼 현장에 초대합니다”

전체 컬렉션의 타이틀 teum;[ ] (부제: to everyone unless me)

2021-01-18     허도현 커뮤니케이터

지난 1월 8일 한양대 의류학과 18명 학생들의 졸업작품 37벌 의상이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의류학과 이연희 교수가 지도한 2020 한양 패션 디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패션쇼로 진행됐다. 

▲2020 한양 패션 디자인 졸업작품(ⓒ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2020 한양 패션 디자인 졸업작품(ⓒ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이번 패션쇼는 기존의 런웨이 컬렉션 진행 방식과 다르게 디지털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 보였으며, 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시기적절한 컬렉션으로 평가된다. 현재 의류학과 전공 수업에 3D 디자인프로그램이 도입되어 2021년부터 3D 입체 컬렉션과 2D의 실물 컬렉션이 함께 믹스매치 된 한양대 의류학과만의 새롭고 신선한 독창적인 패션 컬렉션이 선보여졌다.

▲2020 한양 패션 디자인 졸업작품(ⓒ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전체 컬렉션의 타이틀은 teum;[ ] (부제: to everyone unless me) 이다. 의류학과는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과 표현 사이에는 또 수많은 틈이 존재할 수 있고, 그 하나의 틈을 채우기 위해서는 또 다른 여러 가치관과 삶의 방식들이 필요하다 말했다. 이번 패션쇼는 ‘틈’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18가지(디자이너 인원 수) 모양의 생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                    ]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표현했다.

▲2020 한양 패션 디자인 졸업작품(ⓒ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지도를 맡은 이 교수는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뜻과 생각을 표현해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열심히 만들어 간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 선구적이고 한양대 의류학과만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디딤돌을 구축했다고 보아 더 발전할 한양대 졸업작품전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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