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우승 총장, '긱 에듀케이션'을 통한 교육 혁신 과정 소개
전자신문 1월 28일 자 「한양대, 초프리미엄 교육과정 '긱 에듀케이션' 만든다」 기사
한양대 김우승 총장이 지난 28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초프리미엄 교육과정인 '긱 에듀케이션(Gig Education)'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양대에서 실시할 '긱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교수들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으로서 기업체가 원하는 첨단기술을 연구분야의 스타 교수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가르쳐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 총장은 학생 수 감소와 대학의 위기에 대한 극복방안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 수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긱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은 대상 학생을 고등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로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자리잡은 온라인 교육 및 대학이 지닌 특정 연구 분야의 집단화도 활용한다. 이외에도 산업체와 전문가를 위한 첨단 연구 기반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단기 교육과정으로, 개월 단위가 아닌 30시간, 60시간 단위의 집중 교육으로 구성된다. 평생교육이 아닌 산업체와 전문가의 수요에 맞추기 때문이다. 예상 비용은이당 수백만 원으로 예정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기차 배터리 등 현재 산업 현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기술이다. 한양대는 연내 긱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총장은 "교육혁신은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육 환경을 모두 바꾸는 것"이라며 "교육 환경은 재정 투자로 가능하지만 교육 내용과 방법의 변화는 대학 및 교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는 앞서 차세대 교육모델인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을 도입해 산업체 및 사회 연계형 문제해결중심 모델로 교육 혁신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