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 한양대, 아프리카TV, 배턴터치와 MOU 체결
18일 협약을 계기로 비대면 스포츠 플랫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설 예정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가 아프리카TV, 온라인 피트니스 교육 전문 기업 '배턴터치'와 비대면 스포츠 코칭 통합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감염병의 유행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스포츠 플랫폼 사업은 그 동안 기술적 측면의 하드웨어 개발에 비해 컨텐츠 발굴과 경영 전략 측면의 소프트웨어 발전이 다소 지체돼 있었다. 이에 한양대는 아프리카TV와 '배턴터치'의 비대면 코칭 서비스 R&D 협력을 통해 플랫폼에 참여할 강사와 사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피트니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디지털 피트니스 전문가 양성 과정은 플랫폼 참여 사업자들의 효율적 플랫폼 마케팅 전략 수립과 강사들의 컨텐츠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업연계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학부와 대학원생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양대 최준서 스포츠산업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가 온-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학부와 대학원생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예술체육대학에서 스포츠산업학과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체육학과, 연극영화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연구진이 전문 트레이너 교육, 영상, 편집, 마케팅, 경영 컨설팅까지 실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는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텔레프레즌스 기술과 5G 기술을 더한 국내 최초의 실시간 온라인 교육인 HY-LIVE와 가상 피트니스센터를 구축한 바 있이다. 해당 협약을 계기로 향후 스포츠 분야 VR 스튜디오 개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