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숙 교수, 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로 선임

ESG 위원회 위원과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도 역임

2021-06-17     임유정 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여미숙 교수가 4일 LG에너지솔루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여 교수는 사외이사로서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위원과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월 15일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협의했다. ESG 위원회는 여미숙 교수를 포함해 신미남, 안덕근, 한승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인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 4명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로 선임된 바 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과의 거래,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내부 거래 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여 교수가 위원장을 역임한다.

한편, 여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