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용 교수, 환경유해인자 연구지원 플랫폼 개발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환경성 질환 예측
황승용 분자생명과학과 교수가 연구 단장을 맡고있는 한국익스포좀연구단이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환경성질환 영향 규명을 위해 필요한 멀티오믹스 연구 방법론과 함께 환경유해인자 연구지원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중 환경유해인자 연구지원 플랫폼은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연관되는 데이터를 수집 및 정제하기 위한 ‘환경유해인자 아카이브(Online Resources for Environmental Omics system, OREO)’와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분석 파이프라인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가시화하는 환경유해물질 익스포좀 멀티오믹스 DB 검색 시스템(Multi Exposome Explore, ME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의 표준화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 연구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
또한 MEE는 환경유해물질 연구를 위한 다양한 교차 검색(cross reference 및 연계 검색) 지원, 유해물질 간의 연관 분석을 위한 PCA explorer 및 correlation 분석 지원, 구글 계정 기반의 통합 인증(SSO), open API를 통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추후 본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각적 분석을 통해 발굴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는 향후 환경성질환의 원인 규명과 원인 물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발암물질 생리대 사건 등과 같이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생활 속의 환경유해인자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리 기반이 될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익스포좀연구단은 한양대학교 황승용 교수(연구단장 및 총괄 연구책임자)를 주축으로, 고려대학교 이은일 교수팀, 중앙대학교 김정웅 교수팀, ㈜인실리코젠 신가희 박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산하 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환경성질환 영향 규명을 위한 인체유래물 분석 고도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