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학생, 맥스웍스 주최 'AI 대학생 경진대회'서 2위 수상
'LSTM을 활용한 탄성파 탐사 자료 내샵 모듈' 개발
한양대 물리탐사연구실 이재우 학생이 매스웍스 주최 'AI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LSTM을 활용한 탄성파 탐사 자료 내삽 모듈' 개발로 2위를 차지했다. 이 학생은 고해상도 물리탐사 방법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존 머신러닝 기법의 데이터 품질 문제를 해결했다. 석유탐사, 탄소 포집, 저장 모니터링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학생은 '장단기메모리(LSTM, Long Short-Term Memory)를 활용한 탄성파탐사 자료 내삽 모듈'을 소개했다.
이 학생은 "해당 모듈에 트레이스-투-트레이스(Traces-to-trace) 접근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트레이스-투-트레이스 방법은 특정 구역에 대한 정보가 빠졌을 때 이미 수집한 데이터로 누락된 부분을 유추하는 방식이다. 이때 내삽 함수를 훈련시켜 빠진 트레이스 신호를 예측해 전체 그림을 완성한다.
그는 "해당 기법은 네 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매스웍스의 사이즈랩(SeisLab) 애드온으로 하이퍼파라미터로 트레인네트워크(trainNetwork)와 예측함수에 맞는 변수를 생성했다. 그 후 학습을 위해 하이퍼파라미터를 설정했다. 매트랩 딥러닝 툴박스(Deep Learning Toolbox)로 그래프에 가중치도 산출했다. 마지막으로 예측 타깃 트레이스·저장 설정 과정을 진행했다.
이 학생은 "서호주 해안 빈센트(Vincent) 유전에서 수집한 탄성파탐사 자료와 멕시코만(Gulf of Mexico) 지역에서 수집한 탄성파탐사 자료로 누락된 지진학 데이터 예측값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때 트레이스-투-트레이스 접근 방법에 기반한 간섭 알고리즘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그는 "기존 연구기법과 비교해 더 낮은 오차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양대 물리탐사연구실은 탄성파탐사에 대한 트레이스-투-트레이스 접근 방식 관련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