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동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 선출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 가교 역할에도 앞장설 것"
2022-07-14 최지원 커뮤니케이터
한양대 김명곤(신문학 74) 동문이 세계 40여 개국에서 동포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3대 회장에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 세언협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생존의 갈림길에 선 동포언론이 많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회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회와 회원 간 소통을 늘리고 언론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 가교 역할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으로 석사를 마쳤다. 미시간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를 취득했고, 플로리다대에서 저널리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겨레저널과 주간한국 편집국장을 거쳐 1997년부터 코리아위클리 대표를 맡고 있다. 2011년 세언협 회원으로 가입해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