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용수 교수·정치외교학과 학생들,『기후, 환경, 그리고 우리』출간

6개 장으로 구성…핵심 주제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2023-01-25     정연 커뮤니케이터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와 6명의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오는 31일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핵심 주제로 다룬 도서 『기후, 환경, 그리고 우리』를 출간한다. 우리 모두의 실존적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기후위기와 지구환경이슈를 시민주체인 학생들의 시선으로 고민하고 학생들의 언어로 풀어냈다.

해당 도서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여섯 개의 장들은 글로벌 기후환경정책의 주요 행위자: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류주연), 기후위기대응에 관한 국제질서의 변동: EU의 리더십과 한국에 시사점(김주혜), 서구 강대국 중심의 기후위기 담론의 맹점(한재승), 동북아 환경협력의 현황과 향배(조수민), 인간안보의 부상: 국제적 연대와 합의에 관한 제언(박지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평화 담론으로써 민주주의와 탈식민주의(이은서)로 이뤄졌다. 국제정치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학계의 내부가 아닌 생활세계의 다양한 관점과 내러티브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공유한다.

은 교수는 “청년시민으로서, 또한 대중지식인으로서 본서를 작성한 김주혜, 류주연, 박지연, 이은서, 조수민, 한재승은 국제정치의 객체에서 주체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믿는다”며 “그들의 한걸음들이 차곡차곡 쌓여 조금은 더 평등하고, 조금은 더 자유롭고, 조금은 더 창조적인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해당 도서는 IC-PBL(산업 연계 문제해결 학습방법) 수업을 통해 출판됐다. 은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학생들을 지식생산의 시민적 주체로서 성장케 하고자 학생들과 함께 저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해 12월에는 17명의 학생들과 『대중의 국제정치학』을 출간한 바 있다. 은 교수는 “학생들의 저술작업은 2019년에도, 2023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후, 환경, 그리고 우리』ⓒ 한양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