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장준혁 교수, AI 음성비서에 관해 코멘트

9월 22일 자 「대화로 합시다…아마존, 생성 AI 입힌 ‘알렉사’로 반격」 기사

2023-09-25     진서연 커뮤니케이터

9월 22일 자 <중앙일보>는 아마존의 AI 음성비서 알렉사 업그레이드 출시에 대해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새로운 알렉사를 공개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2014년 처음 선보인 AI 음성 비서로, 아마존의 스마트스피커 에코 스피커 등에 탑재됐다. 이번 알렉사는 아마존이 개발한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인 ‘알렉사 LLM’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 AI 음성비서다. 지금까지는 챗GPT, 바드 등에 프롬프트(명령어)를 손으로 타이핑해 입력해야 했다면, 알렉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손 대신 말(음성)로 입력할 수 있다.

2011년 애플을 시작으로 AI 음성비서가 잇따라 출시됐으나 기술적 한계와 시장의 외면에 사업을 종료하거나 축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음성비서 코타나는 2021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동안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AI 음성비서는 생성 AI와 결합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게 됐다. 알렉사뿐만 아니라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등 AI 음성비서들은 생성 AI와 함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기존 음성비서는 단답형으로만 대화할 수 있어서 기계와 이용자의 상호작용이 어려웠는데, 생성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더욱 자연스러워졌다”며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상호작용수단)인 음성으로 기계와 인간이 소통하는 패러다임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