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신민수 교수, 통신사별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 관해 코멘트
3월 26일자 「KT, 3만원 '구색맞추기' 요금제…눈치보는 SKT·LGU+」 기사
2024-04-11 정연 커뮤니케이터
3월 26일자 <SBS Biz>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번주 중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앞둔 가운데 KT가 이른바 ‘구색 맞추기 요금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어, 두 통신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KT는 앞서 월 3만 7천 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놨지만, 오히려 기존 5G 요금제보다 1GB당 단가를 5배 비싸게 받는 꼴이라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중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정부와 막판 조율 중이다. 다만 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확대한 상황이기 때문에 3만 원대 고데이터 상품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통신 사업자 입장에서는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게임”이라며 “거의 ‘죄수의 딜레마’랑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향후 수익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냐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