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사업 특성화대학원 선정...5년간 300억 원 지원

반도체공학과·배터리공학과 선정 학과별로 5년간 150억 원 지원 예정

2024-06-24     정연 커뮤니케이터

한양대(총장 이기정) 일반대학원 반도체공학과, 배터리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분야, 배터리공학과는 배터리 분야에 각각 지정됐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 인재 양성 및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각 학과는 연간 30억 원(5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양대는 두 학과가 사업에 선정되면서 5년간 총 30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반도체공학과, 반도체 패키징 분야 패러다임 변화 이끄는 기술 개발

반도체공학과 특성화대학원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 대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술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에 지원 및 선정됐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필요한 재료, 소자, 공정, 설계, 시스템 전공 등 7개 학과 교수진 22명을 초빙하여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dvanced Packaging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패키징 관련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스마트반도체연구원/첨단반도체패키징연구센터 등으로 특화된 연구 교육환경과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산학 협력 연구 과제 참여 및 해외 기관 연수, 기업 실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배터리공학과, 배터리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통한 혁신 인재 양성

배터리공학과(일반대학원)는 2022년 설립된 이후 배터리 기술개발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배터리 전문 기업(포스코퓨처엠, SK온,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들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산학 장학생 선발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온 바 있다.

이번 사업의 경우 선양국 배터리공학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하여, 배터리 분야 석·박사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정부·기업 등의 배터리 연구 개발 사업과 연계해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추진해 기업과 우수 학생을 활발히 매칭하고 산업계 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 인력을 양성해 향후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과대학은 "앞으로 배터리공학과에 진학할 모든 학생에게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며 "배터리 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라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