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배석주 교수, '제조업 분야 AI 혁신'에 관해 코멘트
5월 14일 자 「AI 강국 도약? ‘피지컬’ 너무 약한 한국」 기사
2025-05-19 정다현 커뮤니케이터
5월 14일자 <중앙일보>는 제조업 분야 AI 혁신에 대해 보도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공정을 혁신하려는 시도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중후장대 제조업의 특성을 반영한 AI 개발이 눈길을 끈다. AI의 공정 혁신 효과를 키우려면 AI를 각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
제조업에서 AI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의 변화는 더딘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273곳 가운데 공장에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0.1%에 불과했다. 향후 AI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한 기업도 1.6%에 그쳤다. 대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경제포럼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등대공장’을 선정한 기업 수만 봐도, 올해 누적 기준 한국은 5개에 그쳤다. 중국(78개), 인도(16개), 미국(13개) 등과 격차가 크다.
이에 대해 배석주 산업공학과 교수는 "기술 개발이나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함께 뒤따를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 지원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