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윤재훈 교수, 칼럼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 기고

7월 12일 자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건강 팁]」 기사

2025-07-22     진서연 커뮤니케이터

윤재훈 의학과 교수가 7월 12일 자 <서울경제>에 칼럼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건강 팁]'을 기고했다.

윤 교수는 현대인에게 흔한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췌장암에 대해 언급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췌장은 위장 뒤편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기로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한다.  윤 교수는 "이상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탓에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라고 덧붙였다. 

췌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약 3%에 불과하지만 5년 생존율이 13% 내외로 매우 낮다.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는 20%도 되지 않는 데다, 대부분의 환자가 암 진단 후 2년 안에 사망한다. 윤 교수는 "췌장암의 주요 위험인자에는 흡연, 만성 췌장염, 고지방 식단, 비만, 2형 당뇨병 등이 있다"라며, "특히 전에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겼다면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연은 기본이며 과도한 음주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붉은 고기와 햄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일과 채소,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윤 교수는 "췌장암의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교수는 "췌장암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칼럼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