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웅희 교수, 칼럼 ‘ 기업의 여러 신사업 도전, '문어발 간섭' 말라’ 기고
8월 11일자 「기업의 여러 신사업 도전, '문어발 간섭' 말라」 기사
2025-08-13 임소빈 커뮤니케이터
이웅희 경영학부 교수는 8월 11일자 <조선일보>에 칼럼 '기업의 여러 신사업 도전, '문어발 간섭' 말라'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문어발식 확장에 대해 "주력 사업 위주의 다각화가 아닌, 본업에서 벗어난 '비관련 다각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조미료 회사 아지노모토가 반도체 사업으로 성공한 사례를 들며 "이 밖에도 문어발식 확장 같아 보이는 성공 사례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에서 암만 문어발이라 외쳐도 경영자는 자신의 고유 역량을 그 외부인보다 수백 배 더 잘 이해하며, 이를 철저히 분석해 성공 가능성을 보고 들어간다"면서도. "빈틈없이 관련성 여부는 확인해도 그 예측이 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경우에는 경영자가 결과에 책임지면 된다면서 "사업 경험이 부족한 외부인이 이것은 문어발이고 저것은 아니고 하는 훈수를 두는 것은 부당한 간섭"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이야말로 문어발식 간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