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바이오 기술사업화 행사‘HY Global BioMed 2025’개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영종)이 주최하고 한양생명과학기술원과 한양대학교의료원이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 기술설명회 ‘HY Global BioMed 2025’가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양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병원, 함께 여는 바이오·의료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대학과 의료원이 보유한 바이오·의료기술 연구성과를 기업과 공유하고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기업은 물론, 임상시험·위탁생산(CRO·CDMO)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은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밀 매칭’이다.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기술이전·공동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1:1 상담 및 기술나눔 세션이 운영되며, 연구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용희 교수의 ‘비만 유전자 치료 신약’, 최제민 교수의 ‘펩타이드 기반 면역치료제’를 포함해 총 9개 기술이 발표된다. 기술전시 부스에서는 총 15개 바이오 기술이 패널 형태로 전시되며, 그중 9개 기술은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는 세션으로 운영된다. 기술상담은 발표 교수와의 1:1 세션, 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하는 일반 상담 부스로 나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보유 특허를 무상, 소액 또는 정가로 이전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관심 특허를 사전 신청하고 행사 당일 기술이전 전문가와 후속 상담 및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날 특별강연은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고문이 맡는다. ‘K-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사전등록자와 현장참가자 중 일부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HY Global BioMed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영종 단장은 “이번 행사는 단발성 설명회가 아닌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