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2025년 10월 이달의 연구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5년 10월 '이달의 연구자' 논문 분야에 박희준 유기나노공학과 교수, 임영효 의학과(내과학) 교수, 이훈 관광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세 교수는 각각 페로브스카이트 전자소자 안정화, 무선 삽입형 의료 센서 기술, 자연기반 관광 경험의 행복 변화 분석 등 폭넓은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교수명 가나다순)

◆ Non-volatile methylammonium chloride substitution for tin halide perovskite transistors (무휘발성 메틸암모늄 클로라이드 치환을 통한 주석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 연구)

박희준 교수의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Nature Electronics』(2024년 기준 IF 40.9)에 게재됐다.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난제로 꼽히는 고성능 P형 소자를 친환경 주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로 구현했다. 연구팀은 산화와 박막 품질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기존 OLED 캡슐화 공정과 결합할 경우 10년 이상의 안전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A wireless, implantable sensor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blood leakage afte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무선 삽입형 센서를 활용한 혈류 누출 모니터링 연구)

임영효 교수의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2024년 기준 IF 12.5)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대동맥류 환자의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장기적 치명적 합병증인 혈류 누출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감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융합전자공학과 정예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텐트 표면에 부착해 혈액 유입 여부를 전기 신호로 감지하는 초박막 무선 삽입형 센서를 제안했다. 센서는 스텐트 기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향후 임상 적용 시 조기 감지 및 치료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Longitudinal analysis of happiness changes in nature-based travel (자연기반 관광에서의 행복 변화 종단 분석 연구)

이훈 관광학부 교수가 참여한 논문이 SSCI급 국제 학술지 『ANNALS OF TOURISM RESEARCH』(2024년 기준 IF 7.8)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여행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시간의 흐름에서 분석했다. 설문조사와 심박변이(Heart Rate Variability) 측정을 활용해 여행 전-중-후 단계별 정서적·생리적 행복 변화를 종단적으로 검증했다. 자연지역 여행이 관광자의 생리적 스트레스 감소와 심리적 행복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으며, 생리·심리적 반응 자료를 통해 여행 행복의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의 단일 시점 연구를 넘어, 여행 경험 연구의 실증적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어서 2025년 10월 '이달의 연구자' R&D 분야에는 한경식 데이터사이언스전공 교수가 선정됐다. 

◆ 첨단산업 AI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

한 교수가 산업통상부자원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산업 AI-DATA 이해·개발·응용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에서는 산업별 응용 사례와 연계된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산학연계 수업·프로젝트, 현장실습, 해커톤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또한 지원된다. 본 교육에는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원 교수진과 더불어 국내 대표 기업들 또한 참여할 예정이다. 

2025년 10월 이달의 연구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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