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이기정 총장, AI 시대 대학 위기론 관해 코멘트

11월 25일 자 「팰런티어가 불붙인 '대학 무용론'…"창조적 질문의 場으로 바꿔야"[첨단산업전쟁 위기의 대학] 기사

2025-11-26     이성민 커뮤니케이터

11월 24일 자 <서울경제>는 AI 시대 대학 위기론에 관해 보도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팰런티어의 고졸 채용 프로그램이 대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던지는 가운데, 국내 대학 총장들은 대학의 존재 이유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를 호소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인터뷰에서 “AI는 단순한 ‘정답 검색기’가 아닌 ‘사고 촉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학가에서 발생한 AI 부정 시험 사례에 대해 “문제는 AI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책임 있게 활용하느냐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교육의 전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의 발언은 단순 기술 수용을 넘어, AI를 통해 창의적 질문을 유도하고 사유 능력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대학이 여전히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윤리의식, 협업능력을 길러내는 ‘사고의 장’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