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1
서울, ERICA캠퍼스 체육동아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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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서울캠퍼스 한마당, ERICA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중앙동아리 새내기 공개모집이 진행됐다. 서울캠퍼스 76개 동아리, ERICA캠퍼스 58개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색깔을 발산하며 신입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즐겁고 유쾌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행복한 캠퍼스라이프를 꿈꾸는 새내기들. 어느 동아리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인터넷한양이 나섰다. 한양 동아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게 될 ‘한양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 이번 기사에서는 각 캠퍼스 체육 분과의 주요 동아리들을 소개한다.
그라운드에서 느끼는 끈끈한 정, ‘라이온스’
‘라이온스’는 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미식축구동아리다. 1962년 창단하여 51년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온스는 전년도 전국 우승을 거머쥔 한양의 대표 동아리 중 하나다.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 몸을 부딪혀가며 땀을 나누는 미식축구의 특성 상 서로 간의 끈끈한 동료애가 라이온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오래된 역사 때문인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의 지원도 소위 말해 ‘빵빵’하다. 라이온스에 처음 가입하게 되면 기초체력 훈련이 먼저 진행된다. 이어 세미나를 통한 미식축구의 룰을 숙지하는 시간도 가진다. 어느 정도 미식축구에 대한 이해가 갖춰진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장비를 입고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보통 1년에 두 번(춘계, 추계)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에는 전지훈련을 떠나기도 한다. 라이온스의 주장 서영수 군(공과대·기계 3)은 “서로 간의 끈끈한 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동아리다”며 “연령, 학년, 체격 등의 제한 조건은 없다. 오로지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http://www.hyaft.net)나 페이스북 ‘한양대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자세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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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느끼는 행복, ‘러너스하이(Runners' HY)
서울캠퍼스 러너스하이는 러닝을 기본으로 웨이트트레이닝, 수영,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함께 즐기는 러닝동아리다. 달릴 때 고통을 잊고 행복감을 느끼는 현상인 'Runners' high'와 '달림이들의 한양'이라는 뜻을 더해 러너스하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한양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목표 아래 매주 3회 정기 모임을 갖는다. 월요일에는 학교,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한강변을 달린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량에 맞춰 다양한 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권 대학 러닝 연합동아리 Uama(University amateur marathon association)에도 참여해 연합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러너스하이 회장 윤완구 군(공과대·미래자동차 3)은 “'러닝 너무 힘든 거 아니야?' 혹은 '난 조금만 뛰어도 숨차던데'라고 많은 친구들이 고민한다. 하지만 러닝의 진입장벽은 절대 높지 않다. 운동은 해야겠는데 복잡한 건 싫고 혼자 시작하기에는 힘든 사람들은 꼭 연락 달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러너스하이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cafe.naver.com/runnershy)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검도를 사랑하는 친구들의 모임, ‘검우회(劍友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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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검우회는 검도(劍)를 사랑하는 친구(友)들의 모임(會)이란 이름을 가진 검도동아리다. 올해로 45기를 맞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한양의 대표 동아리다. 정규운동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매일 2시간 씩 함께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친목도모를 위해 방학에는 엠티나 합숙훈련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대회는 학기당 2번 참가한다. 올해 1학기에는 ‘3.1절 기념 종별 검도대회’와 ‘춘계 대학검도연맹전’, 2학기에는 ‘동부지구 대학연맹전’과 ‘추계 대학검도연맹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검우회의 장점은 졸업한 선배들까지도 정기적으로 운동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 그만큼 돈독한 선·후배 간의 유대가 검우회의 매력이다. 검우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제겸 군(공과대·자원환경 2)은 “동아리실에 와보면 각종 대회에서 얻은 상장이나 메달을 볼 수 있다. 그 성과의 주역은 대부분 신입생 때 처음 검도를 접하게 된 사람들이다. 검도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검우회로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검우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cafe.daum.net/hanke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다 속 물고기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면, ‘스킨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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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스킨스쿠버 동아리 ‘스킨스쿠버’는 1969년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연합하여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이름 스킨스쿠버는 오리발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숨으로만 잠수하는 ‘스킨다이빙’과 공기통을 통해 잠수하는 ‘스쿠버다이빙’을 합성하여 만들어졌다. 동아리 스킨스쿠버는 1년에 4번 다이빙 원정을 나간다. 특히 방학 때는 울릉도나 제주도로 약 10일 정도의 다이빙 일정을 갖기도 한다. 스킨스쿠버를 하기에 앞서 염려하는 것은 두 가지, 안전과 비용의 문제다. 스킨스쿠버의 회장 이상일 군(공학대·재료 2)은 “강사자격증을 가진 선배들의 체계적인 교육 아래 수영부터 스킨, 스쿠버다이빙까지 쉽게 배울 수 있다. 훈련을 마치고 바다에 들어가는 횟수가 늘다보면 어느 새 멋진 다이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문제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이빙을 하게 되면 3일에 3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스킨스쿠버에서는 숙박, 교통비를 포함한 총비용 30만원으로 10일정도의 다이빙 원정을 갈 수 있다”며 스킨스쿠버만의 장점을 설명했다. 홈페이지(http://www.hyuscuba.com)에서 동아리 스킨스쿠버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볼까? ‘스카이베가본드’
ERICA캠퍼스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스카이베가본드’는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딩을 체험하는 동아리다. 반복된 일상과 학업에서 벗어나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을 체험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동아리다. 패러글라이딩 훈련 특성상 평일에는 주로 친목도모를 위주로 모임을 갖고 주말에는 이륙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재학생 약 20 여명으로 구성된 스카이베가본드는 일주일에 한 번 훈련 및 비행모임을 갖는다. 훈련이나 비행을 갈 때에는 동아리 내에 공용으로 쓰고 있는 기체가 있어 장비에 대한 비용은 학기당 한 번(신입생 3만5천원, 재학생 10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스카이베가본드의 회장 홍선화 양(국문대·중국 2)은 “스카이베가본드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는 매력적인 동아리다. 용기가 있는 자만이 하늘을 날 수 있다.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스카이베가본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club.cyworld.com/sky-vagabo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고 가는 셔틀콕 속에 쌓이는 우정, ‘하이클리어’
ERICA캠퍼스 동아리 하이클리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동아리다. 지난 2008년 ERICA캠퍼스 과학기술대학의 분자생명과학부 학회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10년 동아리연합회의 정식 승인을 받아 구기체육분과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클리어는 매주 한 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교내 체육관을 대여하여 운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주말에는 근교, 다른 실내 배드민턴장에서도 모임을 갖는다. 다른 동아리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2011년 대학 동아리 배드민턴 대회에서 8강에 오를 만큼, 실력도 갖추고 있다. 하이클리어의 회장 전규성 군(공학대·재료 3)은 “배드민턴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함께 어울리며 실력도 늘고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이클리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club.cyworld.com/HYbadmint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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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찬 취재팀장 yahoo202@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