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한양` 외국인유학생 오리엔테이션
학부 34명, 석사 20명 등 외국인 유학생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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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콘서트홀에서는 '2003학년도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가 열렸다. 학부과정 34명과 석사과정 20명 및 교환학생 13명 등 총 3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석자들은 낯선 이국에서의 생활을 서로 위로하며 학업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협력실 관계 직원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다수 참석해 유학생들에게 학업에 있어서의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유학생 상담실 김성제 실장은 "한양인의 중요한 동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계획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보람된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며 "2039년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발돋움할 본교를 위해 국제화를 추진하는 가교가 되어 달라" 당부했다.
김 실장의 축하메세지 전달에 이어 선배 유학생들은 앞선 경험담을 전하며 새롭게 학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연단에 오른 박영춘(전자통신 석사과정) 군은 "한양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학내 시스템에 대해 빨리 이해하고 친숙해지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미성(관광학 석사과정) 양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국제 협력실의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하면서 "모두가 열심히 공부해 이국에서의 보람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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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행사는 유학생들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 전달과 함께 의료보험 설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입생 장국화(인문대·영문1) 양은 "학교가 너무 마음에 들고 후회 없는 멋진 대학 생활을 보내고 싶다"며 자신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코야마 미사키 양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응원단 루터스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에서 유학생들은 선배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하며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눴다. 한 유학생은 "이렇게 선배들과 선생님들이 정성껏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낯선 환경에 새롭게 시작할 생활에 안도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