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학습에 엔진을 달아드립니다

맞춤형 교육서비스 '교수학습개발센터'

2013-09-23     배슬찬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성장시켜 준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우리대학 서울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교수∙학습법 개선을 통해 학생과 교수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교수∙학습문화로 진정한 교학상장을 실현하고 있는 '교수학습개발센터'. 상상력과 창의력이 넘치는 교육의 장에 인터넷한양이 함께했다.

 

당신의 강의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우리대학 서울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양질의 대학교육 확보,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됐다. 현재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 △ 교수지원프로그램 △학습지원프로그램 △e-러닝 지원프로그램 이다. 그 중 '교수법(교수지원프로그램)'은 교수들의 강의방식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식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교수지원 분야 이종호 책임연구원은 "교수법 프로그램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며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에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교수들이 많아 도움이 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 교수지원프로그램 기획취지를 밝혔다.

 

교수지원 분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합강의 솔루션 시스템, 교수법 워크숍 등이 있다. 우선 통합강의 솔루션 시스템은 교수진단 서비스와 티칭케어 서비스(Teaching Care Service)의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교수진단 서비스는 교수들의 마음가짐, 교수들이 가르치는 방식, 교수역량 등 세 가지 분야에서 교수들을 진단하여 교수자의 강의 품질을 개선하도록 한다. 티칭케어 서비스는 수강생 학습진단, 강의촬영 등을 통해 교수들을 위한 '맞춤 교수법' 처방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수법 워크숍은 학기 중 월 2회 교내외 전문 강사를 초빙, 교수법과 관련된 최신 주제를 선정하여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 밖에도 퇴직전임교원들의 고별강의를 제작하는 고별강의 기록화 작업, 동료 교수들로 구성된 소집단을 대상으로 간단히 모의 수업을 하는 마이크로티칭 워크숍 등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http://ctl.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학습에 엔진을 달아드립니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교수지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주요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학습법 워크숍, 학습진단 서비스, 한양학술타운, 러닝메이트(Learning Mate) 등이 있다. 학습지원 분야 김옥분 책임연구원은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목표는 학생들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이 학습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감성을 학습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으면 한다"며 프로그램의 목적을 밝혔다.

 

학습법 워크숍은 자체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학습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워크숍은 독서법, 영어전용강의 학습법, 프레젠테이션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인드맵 활용법' 워크숍을 수강 후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한 학습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조연진 양(경영대∙경영 2)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수강생들이 새로운 학습 기법이나 도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며 "학습법 워크숍을 통해 마인드맵과 같은 새로운 공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었고, 그런 도전을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다"고 학습법 워크숍 참여 소감을 남겼다.

 

학습진단 서비스(학습상담∙코칭)는 학생들이 스스로 인식하는 학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개선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1:1 맞춤 코칭 및 그룹 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감', ''자신감', '성취감', '자존감', '효능감' 등을 향상시켜 학습자와 학습역량 향상에 기여한다. 현재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조영권 군(공과대∙기계 4)은 "학점이 낮아 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찾았다"며 "학습방향을 설정하는 법이나 시간 관리하는 법 등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용하다"고 했다.

 

   

한양학술타운은 지도교수의 조언 아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한 팀이 되어 자발적으로 학습 주제를 선정, 학습을 수행함으로써 학문연구역량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분야는 논문연구, 공모전, 프로젝트기획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며 각 팀 당 14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러닝메이트는 특정과목에 대해 우수학점을 받은 튜터(가르치는 사람)가 튜티(배우는 사람)와 그룹이 되어 함께 공부하며 학습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러닝메이트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되며 우수 그룹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의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은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http://ctl.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에 '창조적 지식기반사회'를 구축하다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의 질적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우리대학을 서울권역의 e-러닝 주관대학으로 선정함에 따라 한양대학교 서울권역 e-러닝지원센터가 설립됐다. 서울권역 e-러닝 지원센터는 그 동안 독립된 부서였지만 작년 3월부터 서울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에 통합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우리대학 서울권역 e-러닝 지원센터는 현재 교내 e-러닝 사업과 서울권역 13개 대학(건국대, 광운대, 덕성여대, 상명대, 세종대, 한국체육대, 한성대, 한양대, 한양사이버대, 동양미래대, 서일대, 인덕대, 한양여대)의 e-러닝 사업을 함께 주관하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e-러닝지원센터 문미선 계장은 "e-러닝 강좌를 통한 온라인 학점 교류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 라며 "첫 번째는 서울권역 대학들 간의 콘텐츠 공유를 통해 학습 불균형을 극복하는 것, 두 번째는 e-러닝 명품 콘텐츠를 연구개발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e-러닝 지원센터 설립목적을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대학이 주관하는 서울권역 e-러닝지원센터는 대학이러닝지원센터 운영 평가에서 2011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 계장은 "얼마나 많은 대학들이 e-러닝 콘텐츠를 이용하는지, 콘텐츠의 질이 얼마나 좋은지, 일반인들 또한 해당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지 등의 평가기준에서 서울권역 e-러닝 지원센터는 최고 점수를 얻었다" 며 "서울권역 e-러닝 지원센터는 1개의 콘텐츠를 만들 때 품질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운영과정에서도 이용자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 것 또한 우수평가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1학기를 기준으로 현재 13개 대학 약 1만 6천 여 명이 e-러닝 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서울권역 e-러닝 지원센터는 1년에 총 6개 정도 개발되는 콘텐츠의 수를 확대하고, 서울권역 회원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주최,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배슬찬 취재팀장 yahoo202@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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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민 사진기자 marie9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