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154. 갑작스런 소나기에 멈춰선 발걸음 雨中캠퍼스

"누구 우산 가져다 주실 분 없나요?"

2014-06-11     한양뉴스포털

 연일 우리나라 곳곳에서 갑작스런 비가 내려 길을 가던 사람들의 발을 묶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한양대 캠퍼스도 마찬가지.

 

   
▲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의 양이 예사롭지가 않다. 갑자기 내리는 비는 양도 엄청났다.

 

 

이렇게 소나기가 내리는 원인은 지상은 초여름인데 한반도 상공은 영하 15도에 달하는 냉동고이기 때문이라고 언론은 말하고 있다. (뉴스와이 기사보기 : 한반도 상공에 -15도 공기 … 연일 소나기 원인)

 

 

어제 오늘. 갑작스런 비를 피해 달리거나 비그치기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모아봤다.

 

   
▲ 맑은 하늘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캠퍼스가 다 젖었다.

 

   
▲ 우산이 없는 학생들은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 그나마 우산을 챙긴 학생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강의실을 향했다.

 

   
▲ 학교 곳곳,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학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

 

   
▲ 가까운 거리라면 용기를 내서 달려야 한다. 

 

 

 한편 한양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소나기 장면에 달린 댓글을 통해 재치있는 학생들의 반응도 소개한다.

 

   
▲ 오후 3시경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에 애지문 입구는 우산없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어떻게 하죠?'라는 질문에 '빨리 뛴다'는 의견이나 '사범대 학생회실에서 1500원에 우산팔아요'같은 정보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어떤 댓글은 '1.내일 기말고사인 과목 프린트를 꺼낸다. 2.쓰고 돌파한다. 3.기말고사 프린트가 젖었으니 기말고사를 포기한다. '며 기말고사 상황을 빗대기도 했다. '금요일까지 소나기 자주 온다고 하네요~~ ㅠ 우산 꼭 챙겨다니세요~~~!!' 라며 당부의 의견도 있다.

 

   
▲ 이렇게 비가 오락가락할 때를 대비해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건 필수다.

 

   
▲ 한 학생을 비를 피하기 위해 상자를 뒤집어 쓰고 달리라는 해법을 제시 했다. 이에 다른 학생은 실제 얼굴 부분이 뚫려 있는 상자 착용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낭만을 기대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영화의 한장면. 배경 음악이 귀에 들리는듯 하다.

 

   
▲ 역시 비가 오는 장면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의 한장면을 올린 학생도 있었다. 한양대 동문인 배우 강동원의 명장면으로 유명한 우산 장면.

 

   
▲ 오후 5시경. 비는 거의 소강 상태라 우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애지문 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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