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학번 새로운 날개 달다’

2004학년도 입학식

2004-03-01     이재석 학생기자

지난 26일, 양 캠퍼스 입학식 통해 5천명의 새 식구 맞아

김종량 총장 "여러분은 한양 미래의 희망이다"

 

 지난달 26일, 2004학년도 입학식이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과 안산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서울캠퍼스는 3천3백81명, 안산캠퍼스 2천1백50명 등 총 5천5백31명의 신입생들이 새로운 한양가족이 됐다.

 

   
 

 양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 입학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김진열 총동문회장 등 대내외 인사들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양가족이 된 여러분은 한양 미래의 희망이다”고 말하며 “신입생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가슴이 따뜻한 지식과 사랑의 실천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량 총장은 교비 유학제도, 교환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해외 연수학점 인정제도, 그리고 사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러한 학내 혜택에 대한 신입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김재범(사회대·사회과학부1)군은 “입학식에 참여하니 대학생이 됐다는 사실이 실감 난다”면서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멋진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며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지예(국제문화대·문화인류학1)양 역시 “새내기 미리 배움터와 오티, 입학식을 거치니 완전한 한양인이 된 것 같다”며 “동아리 생활과 취미 생활 등으로 즐거운 대학생활도 하고 싶고, 평소 하고 싶던 국문학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처음으로 후배를 맞이한 신용섭(사회대· 신문방송학과2)군은 “선배가 된 것이 부담스럽다”고 멋쩍어 하며 “부담스러운 만큼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양 캠퍼스에서는 입학식에 이어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본교의 수업, 성적 등의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을 비롯해 학교 전반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홍혜란(국제문화대·유럽어문1)양의 아버지 홍낙기 씨는 “딸의 입학이 무척 기쁘다”면서 “대학에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며, 자기계발에 힘쓰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홍 씨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딸의 학교생활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딸을 이해하는데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로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