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라는 자부심으로`

학연산 클러스터 워크숍 개최

2004-03-29     이민희 학생기자

지난 26일, 추진상황과 인증과정 설명 위한 3학년 대상 워크숍 개최

이재성 교수 "2년 후 결과물, 자신에게 달려있다" 강조

 

 지난 26일, 안산캠퍼스에서는 3학년 학연산 클러스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마련됐다. 그 동안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의 진행과 변화된 점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준비된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지난 해 수 차례 워크숍에도 불구하고 학연산 클러스터에 대한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이 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기업체와 진행된 협력사항과 확정된 외국대학과의 학술교류 소식이 전해져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특히 강조된 점은 인증과 수료에 대한 설명이었다. 클러스터 교육은 수강한 학생 모두 수료는 가능하지만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다. 클러스터 인증은 교수, 전문연구원, CEO로 구성된 평가단 논의를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수준과 클러스터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학생의 품성과 인성 등을 종합해 총장이 직접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장 이재성(공학대·재료화학)교수는 “클러스터는 전공과 별도로 운영 하지만 반드시 바탕에는 튼튼히 전공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회는 100퍼센트 다 주지만 결과물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우승(공학대·기계)교수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수업은 주도-맞춤형 교육으로, 2007년까지 600명 정도의 연구 인력이 2006년에 완공될 게스트 하우스에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내년에 학연산 클러스터 건물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2006년에 교육시설과 강당을 갖춘 학연산 게스트 하우스가 완공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재성 교수는 “2004년은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는 첫 해로서 앞으로 2년 정도 지나야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될 것”이라도 전망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학생들에게 “현재 클러스터 1기로써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김원태(공학대·전컴3)군은 “실무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최초 1기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업을 들어보니 전공과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4월 8일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 관계자는 “아직 전공에 대한 지식이 미비한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인 만큼 처음부터 쉽게 설명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엠티 등으로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지 못한 3학년 학생들도 4월 8일에 꼭 참석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