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37. 과잠바를 보고싶어요!

희망하는 학과 과잠바를 보고 싶은 수험생의 부탁

2015-03-16     한양뉴스포털

대학 진행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응원'일 것입니다. 그런데 힘내라는 열마디 말보다 '당신의 대학 입학 후 모습'이라며 좀 더 명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강력한 응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본인이 가고 싶은 학과의 '과잠바(일명 과잠)'의 모습이 보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 과잠 사진을 구하고 싶다는 요청이 메시지로 들어왔다.

 

잠바 사진 보여주는게 뭐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없으니 바로 보여줄 수는 없겠죠? 한양대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를 도와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몇명의 학생들이 이에 사진을 올리며 도움을 줬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학과의 과잠을 찾는 수험생들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댓글이 달리기도 하고, 관리자에게 쪽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앞서 얘기했듯 과잠 사진을 보유해서 대학에 대한 로망을 통해 힘을 얻고 싶다는 부탁들이었습니다. 한 재학생은 본인이 입지 않는 과잠을 주겠다는 제안도 올라왔고 경쟁은 뜨거웠습니다. 조만간 과잠 사진 모음을 위해 전폭적으로 나서야 하는거 아닌가 고민이 됩니다.

 

   
▲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 과잠을 구한다는 댓글 일부

 

   
▲ 한 재학생은 안 입는 과잠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