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폐지,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가한다

한양대 포함한 총 11곳 주요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인원 늘어날 계획

2015-05-19     sr_hyu
   
 

 

5월 13일 서울경제 <‘바늘구멍’ 의과대 입시 숨통 트인다>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의과대학의 신입생 선발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4월 말 교육부는 한양대를 포함한 11개 주요 의과대학에 오는 2017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선발 인원을 늘리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2017학년도에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인원을 늘리는 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서울대, 전남대,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영남대, 충북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총 11곳이다. 이 대학들의 공통점은 모두 2015년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폐지했다는 것. 이처럼 의전원이 폐지됨에 따라 학사 편입 유예 기간이 중단되면서 신입생 선발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앞서 언급된 11개 대학은 의전원 폐지 후 2018학년도까지 정원의 30%를 ‘정원 내 학사편입’으로 선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가 2019학년도부터 학사편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7학년도부터 신입생만으로 100%를 선발하도록 인원을 미리 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의전원 신설로 급감했던 의과대학의 신입생 선발 인원이 의전원 신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래 표>에서도 볼 수 있듯 77명을 선발했던 한양대와 연세대는 110명, 95명을 선발했던 서울대는 135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각 학교별 신입생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약 30~40%가량 늘어남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의전원을 도입하며 선발 인원이 급감해 더욱 어려워진 의과대학 입시의 어려움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전해진다.

 

 

▼ <아래 표>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가 현황(단위: 명)
 

학교명 현행 2017학년도 이후
서울대 95 135
전남대 88 125
연세대 77 110
한양대 77 110
고려대 74 106
중앙대 60 86
영남대 53 76
충북대 34 49
동아대 34 49
성균관대 28 40
아주대 28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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