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열려야, 행정이 열린다
‘조직변화, 구성원이 앞장선다’ 교직원 워크숍 개최
워크아웃에 기초한 조직 활성화 프로세스 도입 통해 행정경쟁력 강화
국중대 계장 "워크숍 결과물, 실제 행정에 적용토록 노력할 것"
조직변화를 선도할 ‘2004 조직활성화 워크숍’이 지난 달 28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총 8차에 걸쳐 본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 개방화 시대를 맞아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성원 간 응집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대화 열린행정’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부장급 이상을 제외한 사무·기술직원 3백 80명 중 3백 60명이 참여해 90퍼센트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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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과거와 다르게 워크아웃 기법이 도입됐다. 워크아웃이란 조직전체 또는 부문의 현안이슈에 대해 관련 실무자들이 모여 핵심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 기존 워크숍에서 단순히 구성원들끼리 논의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워크아웃방식을 통해 의사결정자들인 각 부 처장이 참석, 실제 행정에서의 반영여부를 피드백해 줬다.
워크숍은 GE워크아웃 타운미팅의 사례발표로 시작해, 본교 교직원들이 직접 워크아웃 프로세스를 적용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의사소통활성화, 고객중심업무프로세스, 인센티브제도등의 현안주제 10가지가 각 조별로 주어졌다. 각 조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50가지의 문제점들을 도출하고, 두 차례의 토의를 거쳐 핵심문제점을 3개로 압축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문제해결안들은 참석한 의사결정자들에 의해 즉석 피드백 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양주성(백남학술정보관·정보지원팀)사서는 “과거에 비해 소규모의 인원으로 구성됐고, 평소에는 교류가 거의 없는 타부서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워크숍을 총괄한 국중대(총무처·인사팀) 계장은 “이전까지의 워크숍은 교직원들의 의견수렴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체 구성원들의 의미 있는 제안들이 의사결정자들에게 직접 전달돼 만족도와 실효성이 컸다”고 평가했다. 국 계장은 이어 “이번 워크숍 성과물을 보고서로 작성해 의사결정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